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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지난해 매출 사상 최대 10억 유로 돌파

람보르기니, 지난해 매출 사상 최대 10억 유로 돌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3.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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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총 3815대의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3457대) 대비 10%, 2010년(1302대) 대비 세 배 가까운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액으로 따져보면 10억900만 유로를 달성, 전년 9억600만 유로에서 11% 상승하며 사상 첫 10억 유로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임직원 수는 세 번째 모델 라인업인 슈퍼 SUV ‘우루스’ 출시를 앞두고 지난해 1415명에서 1600명으로 늘어났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주요 3개 시장에서 각각 세계 판매량의 약 3분의 1의 실적을 달성하며 균형 잡힌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시장은 전년대비 18% 성장한 1477대, 미주 시장은 4% 늘어난 1338대, 아시아·태평양 시장은 9% 확대된 1000대를 판매하며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주지역은 1095대를 판매하여 단일 시장으로는 가장 큰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모델 역시 모두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12기통 아벤타도르는 2016년 1104대에서 지난해 1173대로 6%, 10기통 우라칸은 2353대에서 2642대로 12% 증가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12기통 ‘아벤타도르 S 쿠페’와 ‘아벤타도르 S 로드스터’,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를 통해 도로와 트랙 모두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콘셉트카 ‘테르조 밀레니오’를 통해서는 전기 슈퍼 스포츠카의 미래를 보여줬다.

또 지난해 12월 산타가타 볼로냐에서 처음 공개된 ‘수퍼 SUV 우루스’는 럭셔리 세그먼트에 새로운 틈새시장을 열었다는 평가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출시와 연계해 생산 기지 규모를 8만㎡에서 16만㎡로, 연간 생산량은 기존 대비 2배 늘어난 7000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는 약 500개가 새롭게 창출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생산 기지에는 람보르기니의 최신 생산 시스템인 ‘마니패투라 람보르기니’가 도입되는데 산타가타 볼로냐에 위치한 본사 생산시설에 해당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 봄 출시되는 수퍼 SUV 우루스는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본사의 매출과 수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람보르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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