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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슈퍼 6전] '사고 연속' 한국통신닷컴팀 최악의 날

[티빙슈퍼 6전] '사고 연속' 한국통신닷컴팀 최악의 날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9.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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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 이화선등 모두 사고로 리타이어...'가장 불운한 하루 보내'

한국통신돔닷컴(ktdom) 레이싱팀이 올시즌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

한국통신닷컴은 18일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국내 간판 자동차경주대회 2011 티빙슈퍼레이스 6전에서 출전선수 모두가 리타이어와 실격되는 등 불운의 하루를 보냈다.

박시현 감독겸 선수를 주축으로 한 한국통신돔닷컴에게 이번 6전은 악재가 겹친 최악의 경기로 남았다.

먼저 슈퍼2000 클래스에 출전한 박시현 감독은 경기 중반 900m 직선주로에서 브레이크 락이 걸리면서 이재우(쉐보레)와 살짝 부딪치고 오른쪽 펜스를 들이받아 자갈밭에 뒹구는 신세가 돼 울상.

신인전인 넥센N9000클래스에 출전한 이화선 역시 예선 3위라는 고무적인 성적에도 불구하고, 결선 레이스에서 사고에 휘말려 오른쪽 뒷바퀴가 부딪혀 잠기면서 리타이어 되는 아픔을 겪었다.

또 넥센N9000 예선 1위였음에도 페널티를 받아 최하위로 밀려났다가 어렵게 3위에까지 오르며 역주를 펼쳐보인 정회원 역시 공식결과에서 적기발령 중 추월이라는 이유로 실격처리되면서 참가선수 전원이 무득점에 그치는 가장 불운한 하루가 되고 말았다.

 최고종목인 헬로티비 클래스 출전예정이었지만 이날 CF 촬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결국 한국통신닷컴은 이번 레이스에서 출전차종 모두가 사고 또는 실격, 불참으로 이어져 올시즌 최악의 경기를 보낸 것.

이를 두고 팀 안팎에선 "한국통신닷컴 회장이 경기장 방문 때는 우승 또는 상위권에 입상했지만 올해 2라운드부터 경기장에서 얼굴을 보이지 않아 회장님의 기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우스갯 소리가 나오고 있다.



/태백=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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