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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챔프] 쉐보레팀 이재우 "내년 6연패 간다!"

[2011챔프] 쉐보레팀 이재우 "내년 6연패 간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11.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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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팀창단 이래 5년연속 종합우승...20년간 전무후무한 기록

"2012시즌 6년연속 종합챔프 간다!"

쉐보레 레이싱팀이 국내 자동차경주대회에 대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90년대 후반 대우시절부터 쉐보레와 찰떡궁합을 과시해온 이재우(40) 감독겸 선수가 있다.

이재우는 지난달 16일 F1 코리아 그랑프리 무대에서 열린 2011 티빙슈퍼레이스 최종전에서 폭발적인 280마력 크루즈 레이싱카로 자신에게는 4년연속 종합우승과 팀에게는 5년연속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이재우가 이끄는 쉐보레팀은 '크루즈(Cruze) 1.8 가솔린 레이싱카'로 슈퍼2000(2000cc 터보장착) 클래스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력을 뽐내왔다.

올시즌을 종합점수 1위로 2007년 팀창단 이래 5년연속 종합우승 타이틀을 올리며, 국내 20여년 레이스 역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이재우는 "우선 2011년 슈퍼2000 종목에서 쉐보레 크루즈로 5년연속 종합우승과 개인적으로 4연패, 그리고 국내 경기 중 최고득점을 성공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며 "후반들어 막판 2승을 올린 동료 김진표 선수의 선전에도 박수를 보내며 그만큼 노력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어려운 환경에도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해주신 한국GM의 임직원분들께도 팀원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 전하고 2012년에도 우리 쉐보레 레이싱팀은 업그레이된 쉐보레 크루즈로 슈퍼2000 종목 6연패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개인적으로 2000cc 종목은 국내 레이싱의 기본이고 뿌리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다양한 메이커와 다양한 차종이 경합을 할 수 있는 종목이며 많은 관심을 받을수 있는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완성차 메이커와 스폰서의 관심 부족과 팀들의 관심부족으로 참가대수가 부족했던 점이 아쉽다"며 폭넓은 참여를 기대했다.

이와 함께 "신임회장 취임 등 자동차경주협회의 변화로 인해 국내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아쉬운 점으로는 불안한 경기 일정과 관중 동원의 어려움 그리고 참가선수의 부족 등을 들 수 있겠다"고 지적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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