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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후보] '작은거인' 슈퍼2000 챔프 이재우

[대상후보] '작은거인' 슈퍼2000 챔프 이재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11.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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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연속 종합우승 달성...2천cc급 터보장착 레이스서 노련미 돋보여

오는 12월 1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리는 '제6회 한국모터스포츠 어워즈' 대상 후보가 결정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실력파 레이서 이재우(쉐보레)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이재우는 티빙슈퍼레이스의 슈퍼2000 클래스(배기량 2,000cc, 280마력, 쉐보레 크루즈 1.8, 금호타이어)의 챔프로, 슈퍼레이스 전경기(7전)에 참가해 우승 3회, 폴투피니시 2회의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이재우는 과거 GM대우부터 시작해 올해 쉐보레로 이름을 바꾼 뒤에도 간판드라이버로 챔프의 위용을 지키고 있다.

이재우는 지난 달 슈퍼레이스 최종전에서 폭발적인 280마력 크루즈 레이싱카로 자신의 4년연속 종합우승과 팀 5년연속 종합우승이라는 대기록까지 세워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역사에 새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를 거치면서 쉐보레의 대표 브랜드인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과 가솔린 경주차를 번갈아 타면서도 올해에도 챔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는데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게다가 올해부터 적용된 터보 장착 레이스는 경주차 조련이 쉽지 않아 그의 노련미가 더욱 돋보였다.

또한 슈퍼2000클래스는 현대, 쉐보레, 르노삼성, 도요타 등 다양한 차종이 대결하는 치열한 종목이어서 우승의 의미는 크다. 시즌 초반 슈퍼2000클래스 출전대수가 3~4대에 불과했지만 어찌보면 이것도 이재우와 쉐보레의 강력한 레이싱 능력 때문이었다는 평이다.

작지만 다부진 체구로 서킷을 압도해 온 '작은거인' 이재우가 강력한 올해의 대상 후보에 거론되는 이유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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