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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들의 희망" 영암 국제규모 `F1카트장` 개장

"꿈나무들의 희망" 영암 국제규모 `F1카트장` 개장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2.09.10 20:34
  • 수정 2013.02.2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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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리아카트챔피언십, 일반인 카트 체험 등 개장행사 풍성


9일 전남 영암 F1국제자동차경주장 국제규모의 'F1카트경주장'이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한영수 한국자동차경주협회 부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했다.


국내서도 국제카트레이스가 열릴 날이 머지 않았다.

전남 영암 F1국제자동차경주장 국제규모의 카트(KART) 전용경기장인 'F1카트경주장'이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한영수 한국자동차경주협회 부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9일 개장했다.
 
F1카트경주장은 16억원을 들여 5만1000㎡(1만5000여평)의 면적에 1.2km에 달하는 국내 최장길이의 코스와 폭 8~12m 규모로 국제카트협회(CIK-FIA)가 요구하는 규격과 안전시설 조건을 충족해 건설됐다.

또 테크니컬코스, 스피드코스, 레저코스 등 총 5개의 코스로 카트선수들의 대회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카트체험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코스로 설계, 국내 최초 개장된 국제규모 경주장이다.

현재 국내에는 카트대회 개최가 가능한 카트경기장으로 잠실카트체험장, 파주스피드파크, 경주카트밸리 등이 있다. 제주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레저카트장이 있지만 국제규모대회 개최가 가능한 곳은 영암 F1카트경기장이 유일하다.






F1카트경주장 이용료(주말기준)는 저렴하게 책정됐다. 레저카트가 10분에 1만2천원, 레이싱카트는 3만원으로 수도권 카트장에 비해 30%이상 싸다. 레이싱카트 소지자가 코스임대할 경우 오전과 오후 각각 2만5천원이면 주행가능하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F1경기장에 이어 카트경주장까지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은 명실상부 국내 모터스포츠 메카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이곳에서 한국인 최초의 F1 드라이버가 탄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민 KKC대회조직위원장은 "국제규모의 카트경주장이 생긴 것은 늦은 감이 있지만 매우 환영할 일"이며 "F1경기장과 더불어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F1카트경주장에서는 개장기념으로 국내 최대 카트대회인 2012코라아카트챔피언십이 전국 10개 팀 4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카트 무료 체험행사도 실시됐다.
    
한편 이날 F1경주장에서는 250여대의 드라이버가 참가한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이 열렸다.
 
F1블럭에서는 KBS-2TV 이창명의 '출발드림팀' 녹화촬영이 열리는 등 F1국제자동차 경주대회를 한 달여 앞두고 풍성한 행사가 동시에 치러졌다.

/전남 영암=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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