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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랠리 나서는 `페라리 F355` 고연비 실현해볼까

에코랠리 나서는 `페라리 F355` 고연비 실현해볼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2.11.07 14:09
  • 수정 2012.11.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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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11일 강원도 인제군 일대서 '2012 코리아 에코 랠리 페스티벌' 개최


오는 10~11일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개최되는 ‘2012 코리아 에코 랠리 페스티벌’의 코스가 최종 확정됐다.

대회를 진행하는 코리아 모터스포츠 컴퍼니(KEF, 대표 김광진)에 따르면 대회 구간은 10개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두고 ‘인제오토테마파크’와 ‘필례 약수’, ‘설악해변’, ‘청간정’ 등을 경유하거나 통과하는 코스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총 거리는 350km이다.

인제군과 한국자동차경주협회가 주최하고 인제오토피아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테마 여행에 모터스포츠의 가장 오래된 종목인 ‘랠리’를 접목시켜 속도와 시간 그리고 연비 향상율(%)이 높은 참가차가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모두 60팀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모델은 페라리 F355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 차는 배기량 3,495cc로 375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지만 공인연비는 L당 4.1km여서 대회에서는 어떤 성적을 보여 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쟁을 통한 재미를 만끽하는 것은 물론 달리면서 펼쳐지는 빼어난 풍경을 감상하고 명소를 탐방해 사색의 시간을 갖는 등 ‘힐링’ 효과도 충분히 누린다는 장점이 있다.

참가자들에 대한 혜택도 다양하다. 대회 규정에 따라 가솔린과 디젤 부분으로 나눠 시상하는데 우승하면 ‘금호타이어’가 제공하는 ‘친환경 타이어’ 1세트(4개)를 각각 부상으로 받을 수 있다.

또 금호타이어를 장착하고 참가해 우승(중복시상은 불가)하면 친환경 타이어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이밖에 순위에 의해 최고급 엔진오일과 미션오일 그리고 각종 자동차용품 등을 상품으로 준비했다.

내설악 백담사 입구에 자리한 ‘만해마을’에서의 하룻밤은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100% 유기농 제품의 식사와 동해의 풍부한 먹거리가 식도락가의 입맛을 돋운다.

참가자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 인제군에 국내 최초(레이저 방식)로 들어선 ‘밀리터리 테마파크’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서바이벌 게임은 11일 경기가 끝난 후 순위를 결정할 때까지 참가자들이 각각의 팀을 이뤄 우의를 다지는 등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를 맡은 KEF의 김광진 대표는 “참가 팀 당 최고 45만 원 정도의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대회를 통해 자동차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날씨의 영향을 우려하고 있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프로그램을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K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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