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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설원의 질주’ 스노 카레이스가 열린다

‘은빛 설원의 질주’ 스노 카레이스가 열린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01.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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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4일 용평리조트 특설트랙서 개최…2014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은빛 설원을 질주하는 이색 자동차경주가 열린다.

2007시즌 국내 첫 자동차경주로 마련된 ‘스노 레이스’가 오는 2월4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내에 마련된 특설코스에서 열린다. 동계 모터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스노레이스는 겨울철에 열리는 유일한 자동차경주이다. 눈길 드리프트, 점핑, 스핀 등 스릴 넘치는 장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연출되는 흥미 만 점의 눈길 이벤트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은빛 설원의 질주와 동계 모터스포츠 이벤트의 진수로 불리우는 이번 스우 레이스는 2014 동계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제15회 대관령눈꽃축제의 하이라이트 이벤트로 참가 선수들과 관중, 언론의 관심도를 집중시키고 있다. 대관령눈꽃축제는 1월 30일부터 2월 6일까지 개최되며 눈조각 전시와 지역 특산품, 먹거리 잔치 등 다양한 부대 행사와 함께 열린다.

2007 코리아랠리 시리즈 제1전으로도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용평리조트 내에 길이 1㎞에 달하는 타원형 코스를 마련, 그 위에 두껍게 눈을 얼린 특설 트랙에서 경기를 치른다. 참가종목은 A그룹(배기량 2,000㏄ 이상), B그룹(1,600㏄ 이상), N그룹(1,500㏄ 이하) 등 투어링카 3개 부문과 4X4 랠리, 4륜 눈길 장애물 타임트라이얼 등 5개 부문으로 나뉘며, 타이어에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핀을 박아 출전한다.

강태성 코리아랠리조직위원장은 “2007 스노레이스는 범국민적인 염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2014 동계 올림픽 유치 운동의 일환”이라며 “‘평창에서 눈길 카레이스를 한다’라는 강인한 눈마을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고 아시아권 최고의 동계 모터스포츠 축제로 육성하여 문화 관광 국제 이벤트로 발전시켜 간다는 전략으로 지역사회의 관광수익 증대와 레저문화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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