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포뮬러 레이스에 도전 중인 임채원(킴스레이싱) 선수가 F4(배기량 2000cc, 최고출력 200마력) 웨스트시리즈에서 포디움에 올랐다.
임 선수는 25일 50주년을 맞이한 스즈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F4 웨스트 시리즈 파이널 라운드에서 3위를 기록하며 스즈카 서킷 첫 포디엄의 기쁨을 누렸다.
1993년 FJJ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F4 클래스는 F3를 베이스로 한 풀 카본 모노코크 섀시에 JAF인증을 득한 각 엔진튜너의 2000cc 엔진을 탑재하고 있는 포뮬러카로 각 컨스트럭터와 엔진튜너의 경쟁이 치열한 카테고리다.
예선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반 다카히로(18세)선수가 포메이션 랩에서 머쉰 트러블로 인해 리타이어하여 1번 그리드를 비운 상태로 스타트가 이루어졌다.
빠른 스타트로 선두를 차지한 임채원은 아직 열이 오르지 않은 타이어로 2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선두에서 레이스를 펼쳤으나 레이스 중반부 추월을 허용해 결국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임 선수는 오는 12월 8~9일 중국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되는 AFR(아시아 포뮬러 르노) 시리즈 첫 우승을 향해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킴스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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