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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바람 질주' 이달 18일 춘천모터파크서 개최

'흙바람 질주' 이달 18일 춘천모터파크서 개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11.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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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춘천서 코리아 오프로드 대회 열려…전현주, 그룹B 종목서 우승

▲ 지난 9월초 춘천모터파크에서 열린 ‘2007 오프로드 쇼’ 1라운드 그룹A 결승 스타트.

지난 9월, 3년여의 오랜 침묵을 깨고 비포장 특유의 박진감을 선보였던 ‘2007 오프로드 쇼(OFF ROAD SHOW’ 가 오는 11월 18일 춘천 모터파크에서 두 번째 경기가 열린다. 

코리아랠리위원회는 “2008년도 정규 시리즈 준비를 위해 오프로드 랠리 선수와 관계자들의 뜻을 모아 이달 18일 오프로드쇼 2라운드를 치르게 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모터스포츠의 산파역을 담당했던 오프로드 레이스는 그동안 박진감 넘치는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스폰서 기업이나 미디어 등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로드 레이스에 밀려 위축되어 왔다.

하지만 오프로드 레이스의 흙바람 질주와 친밀감은 오랫동안 향수에 남아있는 한국모터스포츠 마음의 고향이기도 했다. 오프로드 레이스는 수시로 달라지는 노면 상황을 순발력 있게 대처해야 하며 흙먼지를 날리면서 미끄러지듯이 코너를 돌다가 차가 전복하기도 하고 끝까지 지켜봐야 승부를 알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오프로드 레이스의 매력을 아끼는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남아있는 열정을 모아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오프로드 쇼’를 준비하게 됐다고 랠리위원회는 설명했다.

경기 클래스는 투어링카 개조 2개 부문(2,000cc 이하-A, 1,600cc 이하-B)과 비개조 부문 (1,600cc 이하-N), 4X4(4륜구동 레이스(T1, T2)부문 등 총 5개 종목이다.

지난 1라운드에서는 총 15랩으로 진행된 그룹A 결승에서 10대가 출발해 4대만 완주하는 열띤 공방 끝에 김종수(춘천레이싱)가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코리아랠리위원회는 “오프로드 레이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대회 개최가 가장 절실하다면서 이번 두 차례의 시범 경기를 재기의 발판으로 삼아 2008시즌 시리즈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 밝혔다.

대회 공식홈페이지: www.korearally.co.kr

/지피코리아닷컴 gpkorea@gpkorea.com, 사진=코리아랠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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