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4-04-28 06:47 (일)

본문영역

현대 i20 월드랠리카 업그레이드 버전 공개

현대 i20 월드랠리카 업그레이드 버전 공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3.03.06 14:42
  • 수정 2013.03.07 09:2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00cc 6단 시퀀셜 공기역학 디자인개선 버전 개발...2014 WRC 대회 출전


현대차가 5일 ‘2013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업그레이드된 i20 월드랠리카를 선보였다.

i20 월드랠리카는 ▲300마력 급의 터보차저가 장착된 1,600cc 엔진 ▲경기 전용 6단 시퀀셜 변속기 ▲4륜 구동 시스템 ▲다양한 노면에서 최적의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전용 서스펜션 시스템 탑재와 더불어 ▲차량 저중심화 및 타이어별 중량 배분 최적화 ▲공기역학적 디자인 개선 등을 통해 주행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더욱 역동적으로 변한 차체 디자인에 ▲한국 특유의 이미지를 살린 훈민정음 문양의 데칼과 ▲물체가 음속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강한 파장을 형상화한 ‘소닉 붐(Sonic Boom)’ 데칼을 부착하고 ▲유광과 무광 컬러를 적절히 조합, 개성 있는 외관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독일 바이에른주에 차량 개발 및 테스트, 팀 구성 및 운영 등의 업무를 총괄할 현대모터스포츠 전담 법인(Hyundai Motorsport GmbH)을 설립하고 지난 1월에는 월드랠리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인 프랑스의 미쉘 난단(54) 씨를 총 책임자로 임명해 본격적인 대회 참가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

현대차는 남양연구소의 전담 엔지니어와 독일의 현대모터스포츠 전문 엔지니어간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업체제를 통해 2014년 WRC 경기 참가 전까지 추가적인 개선과 실전을 대비한 차량 테스트를 통해 극한의 주행 성능 및 내구성을 확보한 세계 최정상권의 랠리카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미쉘 난단씨는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하는 차량은 이전 차량 대비 더욱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갖췄으며 냉각성능 및 차체, 서스펜션을 더욱 보강해 주행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직까지 WRC 참가를 위한 초기 준비 단계에 있지만 모터스포츠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다수 확보하였으며, 현대차가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WRC 우승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다”며 WRC 재진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