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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마력 슈퍼포뮬러` 대한민국 여름을 녹인다!

`600마력 슈퍼포뮬러` 대한민국 여름을 녹인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3.03.27 14:40
  • 수정 2013.03.2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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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일본 도쿄서 공식 론칭 행사와 더불어 8월 한국대회 조인식 가져


아시아 최고의 포뮬러(Formula) 경주 대회인 ‘2013 슈퍼포뮬러’가 한국대회를 향해 우렁찬 시동을 걸었다.

㈜인제오토피아와 JRP(재팬레이싱프로모션)는 26일 일본의 도쿄 인터내셔널 포럼에서 ‘2013 슈퍼 포뮬러 시리즈’의 론칭 행사 및 한국대회 조인식을 가졌다.

슈퍼포뮬러는 과거 ‘포뮬러 닛폰’으로 알려진 일본의 간판 모터스포츠 시리즈다. 배기량 3,400cc급 V8엔진을 얹어 최대 출력 600마력, 최고 시속 300km를 거뜬히 주파하는 고성능 머신(F2)을 사용한다. 지난해까지 포뮬러 닛폰이라는 명칭으로 진행됐지만 아시아 지역 공략을 위해 올해부터 슈퍼포뮬러로 개칭했다.

이날 조인식에 따라 아시아 시장의 첫 공략 대상은 한국으로 정해졌다. 2013 슈퍼포뮬러 제5전이 오는 8월 24,25일 강원도 인제오토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장에는 일본 슈퍼 포뮬러 대회 주관사인 일본 레이스프로모션(Japan Racing Promotion) 대표 시라이 히로시를 비롯한 JAF(Japan Automobile Federation) 총괄 담당 히야마 요시키, 이순선 인제 군수, 우영수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감독관, 정필묵 인제오토피아 대표 등 한일 간 대회 주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한국인 최초의 슈퍼 포뮬러 레이싱 선수인 김동은도 모습을 보였다.



이 군수는 축사에서 “2013 슈퍼포뮬러의 제5전이 인제에서 열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슈퍼포뮬러의 한국대회를 통해 인제군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2013 슈퍼포뮬러 대회의 인제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더욱 성숙한 모터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슈퍼포뮬러의 아시아 시장 내 성공과 발전을 위해 JRP와 꾸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RP 회장인 나카지마 사토루는 “2년 전부터 인제오토피아 측과 이 같은 (슈퍼 포뮬러) 대회 런칭 이야기를 나눠 왔다”면서 “인제는 대회를 진행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이어서 향후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가 성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조인식과 더불어 2013년 슈퍼포뮬러의 시즌 일정과 머신 규정을 비롯해 참가 팀과 선수들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도 함께 진행됐다. 올 시즌에는 총 11개팀의 22명의 드라이버(예비 드라이버 포함)가 19대 머신에 오른다. 참가선수에는 나카지마 카즈키, 사토 타쿠마 등 포뮬러원(F1) 출신의 드라이버와 미국의 인디카 시리즈에서 활동했던 무토 히데키 등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드라이버들이 대거 포진했다.

또 오는 8월 인제에서 치러지는 제5전에는 한국인 최초의 슈퍼포뮬러 드라이버인 인제오토피아의 김동은이 출전, 총 20대의 머신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기홍(지피코리아 편집장) gpkorea@gpkorea.com, 사진=인제오토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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