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베텔, 캐나다GP 3승째 '해밀턴, 선두 내놔!'
[F1] 베텔, 캐나다GP 3승째 '해밀턴, 선두 내놔!'
  • 김기홍
  • 승인 2018.06.11 17: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1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이 시즌 3승째를 거두며 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과 불꽃경쟁을 이어갔다.

베텔은 1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8 F1월드챔피언십' 제 7전 캐나다 그랑프리 결승에서 예선 결선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선두에 올랐다. 자신의 통산 50승째.

양보할 수 없는 베텔과 해밀턴의 승부는 올시즌 계속되고 있다. 베텔은 이번 캐나다 대회까지 총점 121점으로, 선두를 달리던 해밀턴(120점)에 1점을 앞서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 둘의 경쟁은 전통의 F1 강호 페라리와 메르세데스의 팀간 대결로도 압축된다. 베텔 121점, 해밀턴 120점, 발테리 보타스(86점. 메르세데스), 다니엘 리카르도(84점.레드불), 키미 라이코넨(68점.페라리), 맥스 페르스타펜(50점.레드불), 페르난도 알론소(32점.맥라렌)로 이어진다.

점수에서 보다시피 베텔과 해밀턴은 30~40점차로 3위 이하 선수들과 멀찍이 앞서있다. 총 시즌의 3분의 1을 넘고 있는 현재 이미 2강체제 구축이 완료되는 분위기다.

개막 초반 리카르도를 앞세운 레드불도 파이팅이 넘쳤다. 메르세데스-페라리-레드불 3강체제로 이어지나 싶었던 우승구도가 결국 페라리와 메르세데스의 2강체제로 넘어간 것.

지난해 챔피언에 올랐던 해밀턴은 막강 메르세데스의 경주차를 앞세워 올해도 종합 2~3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실력파 드라이버 베텔은 페라리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칼날을 갈고 있다.

특히 이번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보여준 베텔의 실력과 페라리의 경주차는 강력한 올시즌 우승후보임에 틀림없었다. 예선 랩타임이 가장 빨라 경주차의 최적 밸런스를 입증했다. 또한 결선에서 완벽한 선두질주를 이어가며 레이스를 지배했다. 

특히 37바퀴 이후 선수들이 피트인을 시작하면서 보여준 페라리의 위력은 팬들을 흥분시켰다. 단 2.7초만에 타이어 4개를 모두 갈고 쏜살같이 튀어나가는 모습은 페라리의 전매특허. 이후 실수없는 주행으로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드라이버즈 순위 6위 이내엔 페라리 메르세데스 레드불, 단 세팀만이 포진해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상위권 순위 다툼이 시작됐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페라리, 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