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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반떼컵 레이스' 흥행가도..여성 우승자 탄생

현대차 '아반떼컵 레이스' 흥행가도..여성 우승자 탄생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6.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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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프로 선수들에겐 아주 까다로운 인제서킷. 남녀 드라이버 박동섭과 김태희가 짜릿한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이들은 "국내에서 개최된 내구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며 "3시간에 걸친 레이스에서 완벽하게 함께해준 아반떼 스포츠의 성능에 다시 한 번 감탄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2018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이하 아반떼컵)'이 10일 강원 인제서킷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현대자동차가 2017년 처음 개최한 '아반떼컵'은 아반떼 스포츠 차량만을 사용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로 작년 첫 대회 때 154명의 선수가 참가해 단일 대회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레이스로 발돋움 했다.

'아반떼컵'은 상위권 선수가 참가하는 '아반떼컵 마스터즈'(총 7차전 진행)와 경기 참가 경험이 적거나 모터스포츠 대회에 입문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아반떼컵 챌린지'(총 6차전 진행) 등 두 개의 리그로 나뉘어 운영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 아반떼컵 레이스 시리즈에서 첫 선을 보이는 내구레이스를 통해 아반떼 스포츠의 탄탄한 기본기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르망24시'나 '뉘르24시' 등으로 익숙한 내구레이스라는 카테고리를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승을 차지한 여성 드라이버 김태희 선수는 꾀 넘치는 레이스 운영과 남성 드라이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과감한 레이스로 우승을 차지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현대차는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i30 N TCR’ 차량 2대를 출전시켜 우수한 성적으로 완주하는 등 모터스포츠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운전 기본기와 즐거움을 알려주는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현대차 고객이 자신의 차량으로 서킷을 직접 주행하는 'KSF 트랙데이' 등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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