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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2020년 컴팩트 SUV 시장, 750만대로 커진다"

FCA "2020년 컴팩트 SUV 시장, 750만대로 커진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7.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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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컴팩트 SUV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각 글로벌 브랜드들은 컴팩트 SUV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마케팅에 들어설 전망이다.

컴팩트 SUV는 이전 보다 차체가 더욱 커지고, 파워트레인도 발달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이유 때문에 각 브랜드들은 경쟁적으로 컴팩트 SUV를 시장에 내놓고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이미 국내서도 작지만 강한 SUV들이 판매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볼보 XC40, 폭스바겐 티구안이 인기를 누리는데 이어 곧 출시 앞둔 BMW X2, 아우디 Q2도 관심 1순위에 올라있다.

지프는 3천만원대 올 뉴 컴패스를 출시하고, 4륜구동의 명가답게 작지만 강력한 주행모드로 젊은층 어필에 나섰다.

지프 올뉴 컴패스가 컴팩트 SUV 레니게이드와 겹치는 모델에 속하지만 타겟층이 달라 판매량에는 손해볼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개성과 전문직을 타겟으로 하는 레니게이드는 2030 젊은층을 공략하는 한편, 패밀리 직장인을 타겟으로 하는 올뉴 컴패스는 3040의 공략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프 전용 전시장을 강화해 SUV의 인기바람을 적극 활용하되 개성 넘치는 오프로드 특성을 살려 한국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대표는 "한국에서 두 개 전략을 제시한다. 향후 기존 지프 전시장을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교체할 예정으로 강서,인천,청담,서초에 오픈했고, 이번 분기내 4개 지역에 지프 전용 전시장을 추가로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용 전시장 오픈 후 판패량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전용 전시장을 찾는 고객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두 번째 전략은 강력하고 새로운 제품 출시하는 것으로, 올뉴 컴패스 출시를 시작으로 올뉴 랭글러도 내달 선보일 예정"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SUV의 진화에 한발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전 세계 컴팩트 SUV 시장은 오는 2020년에 750만대 수준이 될 것이며, 향후 20% 성장을 내다보고 있다"며 "한국시장의 경우 지난해 기준 11%, 20년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뉴 컴패스는 도시 모험가를 위해 탄생한 SUV로 도전과 모험 즐기고 대담한 라이프스타일을 꿈꾸는 이들에게 적합하다"며 "누구나 시도할 수 있지만 똑같이 할 수 없는 것이 지프 사륜구동인 만큼 올뉴 컴패스 오너들은 10대 같은 액티비티의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프,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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