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기아차, 주행거리 385km로 확늘린 ‘니로 EV’ 출시

기아차, 주행거리 385km로 확늘린 ‘니로 EV’ 출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7.20 09:3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20만대 이상 판매, 하이브리드 모델로 각광받던 기아자동차 준중형 SUV 니로가 드디어 전기차 모델로 출시됐다.

기아차는 경제성, 실용성, 편의성 3박자를 모두 갖춘 전기차 ‘니로 EV’의 인증 주행 거리 및 가격을 공개하고 19일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다.

니로 EV는 고용량 배터리와 고효율 구동모터를 탑재,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 385km(64kWh 배터리 기준)를 인증 받았다.

64kWh 배터리를 기본으로 2개 트림으로 운영되는 차량 가격은 프레스티지 4780만원, 노블레스 4980만원이다(세제 혜택 후 기준).

여기에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혜택(서울 기준)이 적용되면 프레스티지 3080만원, 노블레스 328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주행거리가 짧은 ‘슬림 패키지(39.2kWh 배터리 적용)’를 마이너스 옵션으로 적용하면 차량 가격은 기본 모델 대비 350만원 낮아진다.

●이전 모델 대비 더욱 여유로운 공간

차체는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60mm, 축거 2700mm으로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20mm 길어지고 15mm 높아져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적재 공간 역시 451ℓ(VDA 기준)로 기존 모델 대비 24ℓ 넉넉해져 다목적 차량의 장점이 극대화됐다.

차량 외관은 ‘클린 & 하이테크’ 디자인으로 친환경차의 특성이 강조됐다.

폐쇄형 전면 라디에이터그릴에는 기하학적 무늬를, 범퍼 하단부의 인테이크 그릴과 안개등, 후면 범퍼 부위의 가니쉬에는 블루 컬러를 적용해 EV 모델의 독특한 느낌을 살렸다.

실내에는 7인치 TFT LCD 전기차 전용 클러스터, 다이얼식 전자식 변속장치(SBW), 센터콘솔 무드 램프를 적용하고 도어트림 가니쉬와 에어벤트(송풍구), 각종 스티치와 시트 테두리 부분에는 푸른색 포인트의 EV 전용 신규 칼라팩이 사용됐다.

●204마력 강력한 주행성능에 첨단 신기술 탑재

동력성능은 저중량·고밀도의 고전압 배터리와 수냉식 냉각시스템, 저손실 베어링 등으로 효율을 높인 구동모터, 통합전력제어장치(EPCU) 등으로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는 64kWh 배터리 385km, 39.2kWh 배터리 246km를 달성했다.

여기에 기본 적용된 첨단 주행 신기술은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다.

니로 EV에는 기아차 첨단 주행 신기술 ‘드라이브 와이즈’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후측방 충돌경고(BCW)와 하이빔 보조(HBA),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은 트림에 따라 선택 적용이 가능하다.

●전기차 특화 사양

니로 EV는 전기차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특화 사양이 탑재됐다.

먼저 충전과 관련해 ‘실시간 충전소 정보 표시 기능’(UVO 서비스 가입 시)과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인해 충전소 검색 팝업 기능을 제공하는 ‘충전 알림 기능’ 등이 탑재됐다.

여기에 충전시간 및 충전량을 조절할 수 있는 ‘충전종료 배터리량 설정기능’과 충전시간을 미리 설정할 수 있는 ‘예약·원격 충전기능’ 등도 적용됐다.

배터리 효율 관련해서는 자동으로 회생제동 단계를 제어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과 주행모드에는 초절전 모드로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에코 플러스(ECO+)’ 모드가 더해졌다.

또 차량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 공조장치에서 소모되는 전력을 최소화하는 ‘히프 펌프 시스템’도 갖췄다.

고객 선호 사양인 회생제동 패들쉬프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통한 공기 청정 기능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도 기본 적용했다.

한편 기아차는 니로 EV에 전기차 전용부품 10년/16만km 보증 및 고전압 배터리 평생 보증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또 전기차 전문 정비 서비스를 전국 99개(직영 18개소, 오토Q 81개소)의 서비스 거점에서 제공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