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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한류' 서주원-최명길, 블랑팡GT 첫 3위 진입

'레이싱 한류' 서주원-최명길, 블랑팡GT 첫 3위 진입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7.23 16:38
  • 수정 2018.07.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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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 레이싱팀의 서주원과 최명길 듀오가 세계적 스포츠카 레이스인 '블랑팡GT 아시아 시리즈' 7라운드에서 3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주원과 최명길 듀오는 블랑팡GT 아시아 시리즈의 일본 후지스피드웨 대회에서 열린 시즌 7라운드를 프로암 클래스 3위(전체 11위)로 첫 시상대에 올라섰다.

서-최 듀오는 21일 프로암 부문에서 7위로 출발해 4대의 경쟁상대를 제치고 3위까지 치고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서주원은 스타트 후 1코너에서 과감한 레이스로 승부를 걸었고, 이에 상위권 진입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후 팀메이트인 최명길 선수가 바통을 이어받아 좋은 페이스로 유지하며 프로암 클래스 3위에 오르며 올시즌 최상위권 진입을 맛봤다.

서주원 "스타트에서 운이 너무좋았고,  아직 풀어야할 과제는 많지만 이번 경기는 3박자 피트스탑, 경기운영, 스타트가 잘 맞아떨어졌다"며 "프로암 우승은 물론 전체순위도 10위권 내로 끌어 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블랑팡 GT 시리즈 GT3 클래스에는 페라리 488, 람보르기니 우라칸, 메르세데스-AMG GT3, 닛산 GTR, 아우디 R8 LMS, 포르쉐 991 GT3R, 혼다 NSX 등 최고출력 600마력대 슈퍼카가 속도경쟁을 벌인다. 세계적 슈퍼카들이 겨루는 대회인 만큼 '투어링카의 F1 그랑프리'로 불리기도 한다.

시즌 9, 10라운드 오는 9월 22~23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블랑팡GT아시아, 인디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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