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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차 보닛, 몇번이나 열어보셨나요"

여름 휴가철 "차 보닛, 몇번이나 열어보셨나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7.2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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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들은 다음주 본격 시작될 여름휴가철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엔진·브레이크 및 타이어 점검,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보충에 이어 휴즈·벌브류 등의 소모성 부품은 점검 후 필요 시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인근 지역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알아서 해주는 서비스도 좋지만 스스로 점검하는 습관도 매우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말이다. 정비에 노하우를 갖고 있진 않지만 수시로 보닛을 열어보는 습관은 특히 여름철 매우 중요하단 얘기다.

보닛을 여는 것만으로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오일이 새고 있지는 않은지, 타는 냄새가 나는 건 아닌지 즉각적인 확인이 가능하다. 과도하게 오염된 엔진룸을 닦아내는 것도 휴가철 사전 사고예방의 중요요소다. 먼지가 쌓이고 불순물이 뒤엉키면 과열로 인한 화재사고 가능성도 높다.

또한 배터리의 상태라든지 냉각수의 충분한 양, 그리고 각종 겉벨트류가 이상없는지 눈으로 오감을 이용해 금세 알 수 있다. 물론 열기를 제거하는데도 보닛을 여는 습관은 여름철 휴가의 필수라고 볼 수 있다.

이상이 있으면 여름철 자동차 브랜드의 무상점검으로 전문가의 의견을 들을 수 있고, 과도한 정비로 인한 경제적 지출도 막을 수 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8월10일까지 직영서비스센터 22개소와 1375개 블루핸즈 정비협력센터, 기아차는 27일까지 직영서비스센터 18개소에서 무상점검을 한다.

쌍용차는 27일까지 직영서비스센터 2개소와 협력 서비스센터 76개소, 르노삼성은 27일까지 영동고속도로 문막(강릉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서산(목포 방향), 남해고속도로 함안(순천 방향) 휴게소에서 각각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시간은 직영 및 협력서비스센터의 경우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고속도로휴게소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국내 타이어업계도 무상점검에 나선다. 한국타이어는 27일부터 29일까지 전국 5개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타이어 점검과 타이어 관리, 선택 관련 상담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평택 방향), 영동고속도로 횡성(강릉 방향), 호남고속도로 여산(순천 방향), 경부고속도로 칠곡(부산 방향), 남해고속도로 진영(순천 방향) 휴게소에서 진행된다. 

금호타이어도 27일부터 4일간 서울춘천고속도로 가평(춘천 방향), 영동고속도로 여주(강릉 방향), 경부고속도로 망향(부산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군산(서울 방향), 남해고속도로 함안(순천 방향) 등 5개 휴게소에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상태 점검, 밸런스 점검 등을 무상 실시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기아차,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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