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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도 개소세 혜택...망설였던 차, 이참에 질러볼까?

수입차도 개소세 혜택...망설였던 차, 이참에 질러볼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7.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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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소식에 수입차 브랜드도 조정된 가격을 발표하며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정부는 지난 18일 경차를 제외한 자동차 개소세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현행 5%에서 3.5%로 1.5%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국산차 메이커들이 인하된 가격과 함께 발 빠르게 구매 프로모션을 준비하자 일부 수입차 브랜드도 가격 인하 소식을 전해왔다.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특별한 프로모션이 실시되는 것은 아니지만 소비자가격이 낮아지면서 그동안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벤츠는 차종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320만원까지 소비자가격이 낮아졌다.

A클래스의 경우 50만~80만원 차량 가격이 인하됐다.

A 200은 3590만원, A 200 AMG 라인은 3930만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B클래스는 60만원, C클래스는 60만원에서 최대 150만원, E클래스는 9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 S클래스는 170만원에서 최대 320만원 가격이 인하됐다.

S클래스 AMG S 63 4매틱플러스 하이퍼포먼스 모델이 2억5100만원에서 2억4780만원으로 320만원 낮아졌고, 올해 상반기 6875대가 판매되며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한 E 200은 90만~100만원 가격이 내렸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 3위 자리에 오른 E 300 4매틱의 가격 인하폭은 110만~130만원이다.

E 200은 90만~100만원 내려 6130만~716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SUV 모델인 GLC는 90만원에서 최대 120만원 할인된다.

BMW는 전기차를 제외한 모든 BMW 모델들의 가격이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80만원까지 낮아진다고 밝혔다.

BMW 320d는 기존 5150만원에서 60만원 내렸고, 520d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와 730d xDrive M 스포츠 패키지 가격은 각각 90만원, 140만원 내려간다.

가장 가격 변동폭이 큰 모델은 뉴 M5로 180만원 인하된 1억4510만원에 판매된다.

BMW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는 차량가격이 40만원에서 70만원 가량 내려간다.

뉴 MINI 쿠퍼는 가격이 40만원 낮아진 3200만원에,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JCW 모델은 최대 70만원까지 내려간다.

BMW 모토라드도 평균 30만원 정도의 가격 혜택을 볼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모델별로 최소 6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까지 낮아진다.

재규어 XF는 70만원에서 120만원이 인하되고, F 타입은 90만원에서 240만원 내렸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는 240만~400만원, 올뉴 디스커버리는 100만~130만원 가격이 낮아졌다.

캐딜락은 최소 54만원에서 151만원까지 가격이 낮아진다고 24일 밝혔다.

가격 인하 폭이 가장 큰 모델은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로 최대 151만원 할인되고 플래그십 세단 CT6를 비롯해 XT5, CTS, ATS는 각각 최대 112만원, 87만원, 123만원, 96만원까지 할인된다.

푸조·시트로엥도 가격을 인하한다.

먼저 푸조는 24일, 모델 및 트림에 따라 최소 32만원에서 최대 63만원 차량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푸조 208은 31만~33만원, 뉴 푸조 308은 37만~42만원, 푸조 508은 47만~55만원 가격이 내렸다.

SUV 모델도 가격이 인하됐다.

푸조 2008은 35만~37만원, 뉴 푸조 3008과 5008은 각각 46만~59만원, 52만~63만원 내려 5008 GT 모델은 63만원 내려간 5327만원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뉴 3008 GT는 100대 한정 특별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개소세 인하 차량 가격의 30% 선납 후 60개월 동안 1.43%의 금리를 적용, 월 59만6500원을 분납하면 된다.

여기에 엔진오일 교체 7회, 브레이크 필터, 연료필터, 와이퍼 블레이드 등 10만km 메인터넌스 프리 혜택도 제공한다.(제휴 캐피탈 사용 시)

시트로엥은 최소 32만원에서 최대 51만원까지 할인된다.

이에 따라 7인승 디젤 MPV 그랜드 C4 피카소 1.6 ADAS 에디션은 43만원이 인하된 4227만원, 그랜드 C4 피카소 2.0 모델은 51만원 인하된 4939만원, C4 칵투스 원톤 에디션은 34만원 인하된 2756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각 브랜드별 자세한 가격 할인은 가까운 전시장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폭스바겐과 토요타, 볼보 등은 가격 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 BMW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지엠, 한불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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