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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세일 아우디 A3 '평택항 에디션' 아닌 '2018년식'

파격세일 아우디 A3 '평택항 에디션' 아닌 '2018년식'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7.2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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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가 소형 세단인 2018년형 A3를 40% 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를 결정했다.

지난 2015년 디젤게이트로 평택항에 발이 묶인 '평택항 에디션'은 아닌 것으로 취재됐다. 다만 저공해차 인증을 위해 일정 비율 이상 판매돼야 하는 규정을 지키기 위해 빠른 판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격은 2000만원 중반대에 2018년형 A3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으로 해당 물량은 3000여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부적 사항은 정해진 것이 없다. 계약금 100만원을 선입금 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예비 고객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건 사실이다. 가장 중요한 건 계약금을 걸고 취소해도 되돌려 준다는 점은 딜러들의 확실한 구두약속이다.

예비 고객들은 25일 오후 현재 서둘러 100만원 계약금을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든지 타다가 중고시장에 내놔도 손해는 없다는 심산으로 보인다. 게다가 저공해자동차로 등록된다는 이야기에 더욱 구미가 당긴다. 공영주차장과 도로이용료 감면 혜택은 상당히 실효적인 경제성을 지닌다.

특히 A3 모델 가운데 몇 년전 모델인 해치백 스타일도 아니다. A3 세단 스타일로 작지만 아우디 본연의 멋스러운 디자인의 2018년형이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아우디가 친환경 이미지를 다시 부각시키는 것과 동시에 지금까지 무너졌던 영업망을 다시 살린다는 측면에서 많은 신규 예비 고객들의 관심과 계약금 입금은 크게 손해보는 일은 아닐 것"이라고 귀띔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이처럼 혼란을 주는 이유를 모르겠다.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에 악영향을 주고 기존 보유 고객들에겐 분노를 줄 뿐이다"고 이구동성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아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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