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중형세단 쏘나타 풀체인지 모델의 스파이샷이 외신을 통해 공개됐다.
사진과 영상을 통해 공개된 신형 쏘나타는 위장 필름을 붙여 새로운 디자인을 명확히 알아볼 수는 없지만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카 르 필 루즈에서 영감을 얻어 최종적으로 새롭게 디자인을 완성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동차전문매체 모터오소리티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트랙에서 발견된 신형 쏘나타의 모습은 큰 트렁크 리드까지 연결되는 패스트 백 루프의 형태와 짧은 오버행, 여러 겹으로 구성된 프론트 그릴 등 컨셉트카의 디자인을 상당부분 차용, 최종 디자인 작업을 끝낸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을 통해 보여지는 차량의 모습은 전반적으로 이전 모델 대비 넓고 낮아진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제네바모터쇼 당시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과 관련해 감각적인 스포티함 즉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강조한 바 있다.
2018 쏘나타 뉴라이즈는 지난 3월 가솔린 2.0,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터보, 디젤 1.7,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6개 트림으로 출시됐다.
신차는 정확한 제원과 관련해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최근 쉐보레 말리부,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 토요타 캠리 등 주요 경쟁사들이 페이스리프트 또는 풀체인지 형태로 신차를 출시했거나 준비 중인 상황이므로 신형 쏘나타의 주행 성능 또한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8세대 신형 쏘나타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모터오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