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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빈, 아반떼컵 5전 `폴투윈`..거침없는 우승 질주

최광빈, 아반떼컵 5전 `폴투윈`..거침없는 우승 질주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8.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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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에서 최광빈이 2연승을 거두며거침없는 질주를 이어나갔다.

최광빈(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은 11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1바퀴 3.908km)에서 열린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 5라운드 경기에서 총 14바퀴를 28분49초743의 기록으로 완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라운드에 이어 2연승을 거둔 최광빈은 시즌 3승째를 챙기며 드라이버 순위 1위로 올라섰다. 예선 1위로 폴 포지션을 차지한 데 이어 우승까지 거머쥐며 무려 28점을 추가한 덕분에 3점차로 앞서나가던 박동섭(금호타이어)을 끌어내리고 격차를 5점차로 뒤집고 1위가 됐다. 박동섭은 예선에 이어 결승에서도 최광빈에 막혀 2위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현대 아반떼컵 마스터즈 레이스가 올해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서포트 레이스로 함께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날 경기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나이트 레이스’와 일정을 함께 해 치러졌다. 경기 초반 선두로 치고 나간 최광빈은 14바퀴를 도는 동안 단 한 번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고 독주를 이어갔다. 뒤에서는 박동섭과 원상연(원웨이모터스)이 2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이느라 홀로 앞서나가는 최광빈을 따라잡을 여력이 없었다. 3그리드에서 출발한 원상연이 2위로 치고 나가며 먼저 공격을 감행했지만 5바퀴째 박동섭이 추월에 성공하면서 2위 자리를 회복해 끝까지 지켜냈다.

지난 4라운드에서도 최광빈과 박동섭이 1, 2위를 나눠가진 데 이어 5라운드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오면서 둘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고 있는 모양새다. 

치열한 1위 경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경기는 오는 9월 9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이어진다.

/인제(강원도)=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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