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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BX 야나기다, 슈퍼레이스 6전 우승..조항우 득점선두

아트라스BX 야나기다, 슈퍼레이스 6전 우승..조항우 득점선두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9.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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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BX팀 야나기다 마사타카(일본)가 팀 동료 조항우와의 마지막 바퀴서 극적인 추월에 성공하며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야나기다는 9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상설서킷(1바퀴 3.045km)에서 열린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6전` 캐딜락6000(6200cc, 436마력. 스톡카) 클래스 결선 레이스에서 조항우에 이어 내내 2위로 달리다가, 조항우가 결승선 통과 직전 잠시 여유를 부리는 사이 추월에 성공하며 극적인 역전우승을 거뒀다.

두 선수의 기록차는 0.026초에 불과할 정도로 정말 찰나의 순간이었다. 조항우는 시즌 2승째를 눈 앞에서 날린 반면 야나기다는 2전과 4전에서 각각 2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고 시즌 처음으로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섰다.

지난해 슈퍼레이스에 데뷔한 일본인 베테랑 드라이버 야나기다는 지난 시즌 5전과 6전을 연속 제패한데 이어 1년만에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무대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거뒀다. 조항우는 예선 1위에 이어 결선 2위의 성적으로 팀 동료인 김종겸을 제치고 종합득점 1위를 탈환했으며, 두 선수의 선전으로 아트라스BX는 팀 챔피언십 포인트에서 2위 엑스타레이싱팀과 격차를 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예선 3위를 기록했던 김중군(서한퍼플 모터스포트)이 결선에서도 그대로 순위를 지켜내며 3위로 시즌 처음으로 포디움에 올랐고, 이어 같은 팀의 정회원이 역시 예선 4위 성적을 그대로 유지했다.

/영암(전남)=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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