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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활 건 F1 레드불-혼다 "천재 제작자 뉴이도 컴백!"

사활 건 F1 레드불-혼다 "천재 제작자 뉴이도 컴백!"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9.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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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뉴이까지 레드불 혼다의 F1 머신으로 본격 복귀를 선언했다.

이번이 마지막이란 각오로 레드불 F1 팀과 혼다의 F1엔진, 그리고 이번엔 아드리안 뉴이까지 합류를 선언했다고 17일 현지매체들이 밝혔다.

레드불은 4년 전까지만 해도 세바스찬 베텔을 앞세워 승승장구 종합우승을 연거푸 차지했다. 하지만 머신 규정이 친환경적으로 바뀐 이후 메르세데스에게 주도권을 뺏겼다.

게다가 레드불은 엔진을 구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새로운 엔진은 메르세데스가 가장 강력했고, 내년부터 2~3년 내에 우승을 거두지 못하면 팀은 F1에서 철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벼랑끝에 선 건 혼다 엔진도 마찬가지다. 맥라렌과 야심차게 지난 2~3년간 손발을 맞췄지만 하위권을 맴돌았다. 페르난도 알론소가 혼다엔진의 맥라렌 머신을 타고 매번 리타이어 하면서 심하게 비난했다.

이젠 위기에 몰린 레드불과 혼다엔진이 내년부터 새롭게 손잡고 마지막이란 각오로 엔진과 머신 개발에 나선다. 2021년부터 새로 바뀔 엔진과 머신 규정에 맞춰 챔프카를 만들기에 나선다.

레드불의 아드리안 뉴이도 가만히 명예직으로 구경만 하고 있을 순 없다. 현직에서 은퇴를 선언했던 천재 F1 머신 제작자 뉴이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새롭게 머신을 만들기로 했다.

뉴이는 브라질의 세계적 영웅 아일톤 세나의 머신과 맥라렌의 미카 하키넨의 머신, 그리고 레드불 베텔의 연승을 책임진 머신을 만든 바 있다.

그의 인생 마지막 우승 머신을 내년부터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레드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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