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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고향길 엔진오일 냉각수 공기압

장거리 고향길 엔진오일 냉각수 공기압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09.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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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귀경길 떠나기 전 내 자동차 안전은 괜찮을까. 한번쯤 보닛을 열어보는 건 중요한 일이다.

육안으로도 엔진오일 양과 냉각수, 워셔액, 누수누유 등은 간단한 확인이 가능하다.

차량 정비 프랜차이즈 '오토오아시스'가 차량 안전 점검방법 및 화재 예방방법을 제안했다. 최근 주행중 차량 화재로 더욱 민감해 지는 안전점검 부분이다.

먼저 엔진오일 점도가 떨어지면 오일량이 줄어들고 내부에 열이 많이 발생하므로 장거리 운행에 앞서 오일량과 상태를 체크하고 엔진룸에 누유가 있는지도 살피는 것이 좋다. 냉각수가 부족해도 엔진에 과열을 유발할 수 있는데 냉각수 탱크 옆면의 게이지가 F~L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면 정상 범위다.

타이어는 외관의 마모 상태부터 확인하자. 보통 새 타이어의 홈 깊이는 7mm 가량되는데, 마모한계인 1.6mm이하로 마모 된 경우 제동 거리가 급격하게 늘어난다. 타이어 홈에 100원 동전 앞면을 거꾸로 넣어 이순신 장군의 모자가 보인다면 타이어 교체 주기를 점검해야 한다. 편마모도 체크해 보기 바란다. 고속 주행을 앞두고 있다면 평소보다 공기압을 10% 정도 올리는 것도 좋다.

졸음운전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귀성길에 오르고 짬짬이 휴게소에서 쉬는 게 필요하다.

화재 사고를 피하는 길은 냄새와 연기다. 탄내가 나기 시작하면 일단은 비상등을 켜고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정차해야 한다. 동승자들은 방호벽 뒤로 대피시키고, 후방에 삼각대를 설치해 전방에 고장차량이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만에 하나 화재가 발생하면 도로변에 정차 후 시동을 끄고, 터널 내부면 입구나 출구 쪽에 가깝게 정차 후 시동을 끄는 것이 좋다. 소화기로 초기에 진화 후, 안전거리를 확보한 다음 바로 119에 신고 해야한다. 발화 지점이 보닛 안쪽이라면 산소 유입으로 폭발 가능성이 있으니 보닛을 열지 말고, 키를 내부에 둔 채로 문을 잠그지 말고 탈출하는 것이 좋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오토오아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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