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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영, 레디컬레이스 시즌 4승 질주 '초대챔프 유력'

손인영, 레디컬레이스 시즌 4승 질주 '초대챔프 유력'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10.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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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영(드림레이서) 선수가 신설 대회인 레디컬컵 아시아 레이스에서 국내 4경기를 우승으로 질주했다.

손인영은 지난 30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레디컬컵 아시아 시리즈' 7~8라운드에서 연속 2경기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레디컬 레이스의 독무대를 이어갔다.

레디컬컵 아시아 시리즈는 중국에서 2차례 레이스를 벌인 것을 포함해 이번 국내 대회 3번째 레이스는 7~8라운드에 해당한다.

영국출신의 프로토타입 레이싱카 레디컬컵 아시아 시리즈는 포뮬러카와 유사하지만 더 작은 경주차 형태로 박진감 넘치는 재미를 위주로 한 경기다. 원데이 투레이스 방식으로 하루 2경기가 연속으로 펼쳐져 프로아마 선수 누구나 참여하는 경기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손인영은 지난 7월 영암에서 열린 국내 대회 개막 2연승에 이어 이번 인제서킷서 2연승을 거두며 득점선두를 달리고 있어 올시즌 유력한 초대 대회 챔피언을 예약했다.

손인영은 총 15랩으로 진행된 대회에서 강력한 라이벌 김민상(팀훅스)을 비롯해 최광빈(유로모터스포츠), 개그맨 겸 레이서인 한민관(다온), 이한준(유로모터스포츠), 최정택(유로모터스포츠)을 앞서며 폴투피니시로 완벽주행을 선보였다.

오전에 열린 7라운드 경기는 손인영이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그 뒤를 라이벌 체제를 이끌고 있는 김민상이 차지했다. 여기에 전날 예선에 참가하지 못했던 한민관이 짜릿한 추월을 진행하면서 3위로 포디움에 오르며 자신의 저력을 발휘했다.

이어진 오후 8라운드 결승에선 손인영이 0.9초차까지 접근한 2위권 최광빈의 추격을 뿌리치며 연승을 거뒀고, 2~3위엔 첫 데뷔전인 최광빈과 한민관이 나란히 포디움에 올랐다.

손인영은 "인제서킷은 레디컬  주행이 처음이고, 주행거리 역시 영암서킷 보다 1.5배 수준으로 늘어나 체력 소모가 높아 힘들었던 경기였다"며 "타이어 관리에 중점을 두고 달리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유로모터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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