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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브랜드, 공식 중고차 사업도 불붙는다

수입차 브랜드, 공식 중고차 사업도 불붙는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0.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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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차 판매 대수는 지난해 184만5329대(2017년)였다. 반면 중고차 거래 대수는 지난해 373만3701대로 중고차가 두배 수준이다.

이처럼 중고차 시장이 확대 되면서 각 수입 브랜드들이 직접 운영하는 인증 중고차 마켓 또한 올해 30% 판매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27일 업계는 밝혔다.

자사 인증중고 마켓을 늘리기 위해 아우디는 A3의 새차를 중고차 마켓을 통해 내놓기도 했다. 일종의 미끼상품 전략을 쓸 정도로 중고차 사업이 돈이 되고 있는 것.

현재 중고차 인증 사업을 운영하는 업체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재규어랜드로버, 렉서스, 포르쉐, 인피니티, 페라리, 볼보 등 10개사다. 올해 역시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확장하는 등 사업규모를 넓히는 게 붐처럼 일고 있다.

지난 2015년 공식 인증 중고차 비즈니스를 시작한 벤츠코리아는 서울 및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 광주, 제주 등 현재 전국 19개의 인증 중고차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개의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에도 추가적인 전시장을 구축해 중고차 인증 사업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지난해 전시장 5곳을 신설해 현재 12곳을 운영 중이다. 또한 볼보는 지난 3월 김포에 첫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오픈했고 향후 지속 늘릴 계획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지난해에만 신설 전시장 5곳을 오픈해 현재 12곳을 운영 중이며 벤츠는 지난해 8곳을 오픈해 현재 19곳을 운영하고 있다. 

2005년부터 국내 시장에서 중고차 거래 서비스인 ‘BMW 프리미엄 셀렉션(BPS, BMW Premium Selection)’을 진행하고 있는 BMW는 현재 전국적으로 17개 전시장을 운영 중이다.

‘아우디 공식 인증중고차 서비스(Audi Approved Plus Service)’는 101가지의 성능 점검을 실시한 차량을 상품화해 지난해 총 1800대를 판매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지역 3곳, 부산, 전주, 대구까지 총 6곳에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수입차 동호회들은 "기존의 중고차 시장에 대한 인식이 너무 좋지 않다. 게다가 수입차가 직영하는 수입차 중고매장은 확실히 믿음이 간다"고 발품을 파는 추세가 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츠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 BMW코리아, 볼보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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