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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7전] 김종겸, 캐딜락 6000 종합선두 "올시즌 챔프 욕심 안부릴 것"

[슈퍼레이스 7전] 김종겸, 캐딜락 6000 종합선두 "올시즌 챔프 욕심 안부릴 것"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10.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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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라스BX 레이싱 김종겸이 슈퍼레이스 캐딜락 6000 클래스에서 폴투윈으로 완벽한 2승째를 올렸다.

김종겸은 7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캐딜락 6000 7라운드 결승에서 김종겸은 김재현(CJ로지스틱스)과 김중군(서한-퍼플모터스포트)을 2~3위로 제압하고 종합포인트 선두에 올라섰다.

예선 1위의 김종겸은 화끈한 롤링 스타트부터 예선 2위 장현진을 확실히 제치고 선두로 치고 나가 경기내내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첫 바퀴부터 전대은(DR모터스포츠)의 방호벽 충돌사고로 세이프티카(SC)가 투입된 가운데 선두권에서 김종겸, 김재현, 김중군,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가 우승을 향해 공방을 벌였다. 중위권엔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 정회원(서한-퍼플모터스포트), 오일기(이앤엠모터스포츠), 조항우(아트라스BX)가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다.

김재현은 오랜만에 2위로 안정된 드라이빙을 펼쳤고, 이를 쫓던 정회원은 실수로 스핀하면서 선두권에서 사라졌다. 이 틈을 타 김중군은 6라운드에 이어 두 경기 연속 3위로 시상대에 올라섰다. 4위~10위까지는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 오일기(이앤엠 모터스포츠), 정회원(서한-퍼플모터스포트), 조항우(아트라스BX), 황진우(CJ로지스틱스레이싱),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장현진(이앤엠 모터스포츠) 순이다. 

김종겸은 드라이버즈 포인트 118점으로 팀동료 조항우를 제치고 종합 선두로 치고 올라 향후 한솥밥 경쟁을 예고했다.

김종겸은 "이번 경기 컨디션도 매우 좋았고 운도 잘 따라주었다. 연습경기에서부터 좋은 결과가 나와 준데다 팀에서도 밤새가며 차를 만들어 주었고, 한국타이어 기술력까지 더해 정말 난 밥 숟가락만 얹은 격이다"고 밝게 웃었다.

또한 김종겸은 "다음 경기는 더블라운드로 치러지게 되는데 이중 8라운드는 쉬어가는 라운드로 생각해야 할 것 같다"며 "지금 웨이트가 110kg라 부담이 있어, 쉬어가면서 최대한 포인트를 획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종겸은 지난해 GT클래스 종합우승자로, 올시즌 체급을 올린 캐딜락 6000 클래스에서 우승한다면 두개 클래스 연속제패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김종겸은 "종합우승 욕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지만, 무리한 욕심은 절대 금물이라 생각한다"며 "종합우승에 대한 생각은 제쳐두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캐딜락 6000에 앞서 열린 GT2 6라운드에서는 비트알앤디의 정경훈이 폴투윈으로 시즌 3승을 기록하며 올시즌 종합우승을 조기 확정 지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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