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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로지스틱스 김재현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CJ로지스틱스 김재현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0.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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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로지스틱스 레이싱의 김재현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레이스로 시즌 첫 포디움 달성에 성공했다.

김재현은 지난 7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 캐딜락 6000 클래스에서 예선을 3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하여 최종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5라운드까지 내리 부진했던 김재현으로선 지난 6라운드에서 첫 포인트 피니시를 달성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 마침내 첫 포디움에 오르며 남은 경기에서의 희망을 갖게 했다.

황진우 감독 또한 예선 11위에서 3계단 오른 8위로 경기를 마쳐 더블 포인트 피니시를 달성했다.

이번 7라운드에서는 첫 번째 랩부터 여러 대의 경주차가 충돌을 하는 등 돌발 변수가 많았다. 이로 인해 SC발령, 재 스타트를 하는 우여곡절도 겪었지만 김재현은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재출발 이후 김재현은 뒤따라오던 김중군 선수에게 추월을 허용할 뻔하였지만 다시 안정적으로 꾸준한 레이스를 펼치며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고 2위로 체커기를 받았다. 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노력 덕분이었다.

김재현은 "차량 세팅에서 안정을 찾았다. 이로 인해 끝까지 선두권 경쟁을 펼칠 수 있었다. 팀원들 덕분이다" 라며 "전날 비가 내려 젖은 노면에서 마른 노면으로 바뀌어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차량 세팅이 어느 정도 주효했다. 훌륭한 드라이버들이 많아지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컨디션을 제대로 찾은 것 같다. 남은 경기에서 다른 팀이 충분히 긴장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황진우 감독은 "그 동안 김재현이 여러 번의 사고로 마음고생을 하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포디움까지 오를 수 있어서 감독으로선 무척 만족스럽다" 며 앞으로 남은 2번의 레이스에서 좀 더 나은 경기력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강조했다.

슈퍼레이스 최종 8, 9라운드는 오는 10월 27~28일 더블라운드로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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