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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산의 날'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산의 날'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8.10.1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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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은 '제17회 산의 날'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산의 날 유공 표창은 산림문화·휴양·치유·교육·등산 등 산림복지 증진 및 임업발전을 위해 힘쓴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것으로, 산림청에서 주관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18세 이전 보호대상 아동과 보호관찰 청소년, 중도입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산림치유를 이용한 자립역량 강화사업 '나의 꿈을 찾는 숲 속 힐링교실'을 운영, 총 1만4천여명의 아동이 77회의 캠프에 참여했다.

해당 캠프는 재단에서 재원 지원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프로그램을,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는 자립에 성공한 선배들의 강의를 마련하는 등 민관협력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참여 학생 22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100점 만점)를 실시한 결과, 힐링교실 참여 전후 변화에 대해 자아존중감(4.4점↑), 대인관계 정도(2.4점↑), 자립준비수준(8점↑) 등이 향상됐고, 우울 수준(2.9점↓)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정서 안정 및 자아존중감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재단 측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의 1기 사업 종료 후 지난해 1월 2차 협약을 맺으면서 프로그램을 기존 횡성 숲체원에서 영주 산림치유원, 장성 숲체원, 칠곡 숲체원 등으로 확대했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나라 아동청소년들이 숲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 경제적·정서적 자립, 사회성 증대, 건강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금번 표창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총 5456명의 농산어촌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온드림스쿨 자연환경교실'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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