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차, 전기차 레이싱용 'E-TCR카' 만든다

현대차, 전기차 레이싱용 'E-TCR카' 만든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1.21 18:0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N브랜드를 키우면서 성과를 얻어낸 WTCR 경기에 대응하는 TCR 전기차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모터스포츠 전문 매체인 이레이싱365는 20일(현지 시각)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시험고성능차 담당 사장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전하고 현대차가 전기차 기반의 TCR 경주차를 조만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소식에 대해 완성차 업계 내부에선 현대차가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서 상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벨로스터 N을 비롯해 i20 WRC와 i30 N TCR을 내놓은데 이어 해외 경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부분과 일맥상통한 행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i20 WRC와 i30 N TCR은 WRC와 WTCR 등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활약하며 현대차 고성능차의 우수한 주행성능과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며 자연스럽게 전기차 개발 부분에서도 달란트를 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이번 이레이싱365 인터뷰에서 “ ETCR에 선보일 차량을 제작하고 시험 주행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이는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가 육성 주인 고성능 N은 BMW의 ‘M’, 메르세데스-벤츠의 ‘AMG’에 맞서는 고성능 브랜드로 현대차 글로벌 R&D센터가 위치한 ‘남양’과 ‘뉘르부르크링’의 영문 머리글자(N)를 따서 ‘N’으로 명명돼 유럽 랠리 대회인 WRC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