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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으로 만든 ‘포드 GT 40’ 등장...가격은?

금으로 만든 ‘포드 GT 40’ 등장...가격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2.1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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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션을 위한 미니어처 자동차는 때로 상상하기 어려운 가격이 제시되기도 한다.

만약 매우 상세한 디테일을 갖췄다면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미니어처 자동차 마니아들이 열광할만한 제품이 등장,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진짜 금으로 만들어진 1:25 비율의 2006년식 ‘포드 GT 40’ 모델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교한 묘사를 자랑한다.

포드 GT 40은 죽음의 레이스로 불리는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1960년부터 1965년까지 무려 6년 동안 정상을 차지했던 역사적인 모델이다.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교외 부촌인 그로세 포인트에 위치한 주얼리숍 'Ahee Jewelers'가 제작한 다이캐스트 ‘골든 포드 GT 40’은 각 파트를 따로따로 제작, 정교하게 조립이 이뤄져 실제 자동차와 다름없는 모습이어서 놀라움을 자아낸다.

차량 전체는 18캐럿 금을 소재로 제작됐으며 도어, 트렁크, 엔진 후드 등을 여닫을 수 있는 것은 기본, 스티어링 휠과 페달, 대시보드 및 시트와 엔진 등 놀라운 디테일을 선보인다.

심지어 바퀴는 진짜 고무가 감싸고 있으며 뒤쪽 창문을 통해서는 슈퍼 차저 엔진을 쉽게 볼 수도 있다. 여기에 배기파이프와 디퓨저, ‘포드 1"이라는 번호판까지 부착됐다.

전장은 약 18cm, 무게는 1.5kg 정도이며 차량용 미러베이스가 장착된 특수 플라스틱 케이스에 넣어 제공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표면에 약간의 스크래치가 있어 완벽히 새 것과 같은 상태는 아닌 상태로, 현재 소더비 경매 사이트에 올라 거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작 입찰가는 2만5000달러(한화 약 2770만원)이며 실제 거래는 약 3만~4만달러 선(한화 3320만~4430만원)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Ahee Jewe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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