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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백종원 “예전에 황교익 존경했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요리연구가 백종원 “예전에 황교익 존경했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2.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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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사진=유투브 황교익TV 캡춰)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드디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본인 저격에 대해 심정을 밝혔다.

백종원은 1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황교익에 대해서는 글로만 안다. 음식과 관련해 좋은 글을 썼던 분이다. 한 음식 프로그램 PD에게도 ‘내가 존경하는 분’이라고도 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아닌 것 같다. 그 펜대 방향이 내게 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황교익이 예전 지적한 설탕 과다 논란과 관련해 백종원은 “방송에서 과장된 특면이 있지만 음식에서 설탕은 조심해야 한다”며 “저당뿐 아니라 저염 식단도 중요하다. 짜고 매운 음식을 즐기는 문화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백종원은 황교익이 조작 의혹을 제기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드에서 모든 종류의 막걸리의 품명을 맞춘 장면과 관련해 “조작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조작 방송이라고 들은 제작진도 회의감을 느낄 정도”라고 전했다.

그동안 황교익은 페이스북과 유튜브 방송을 통해 백종원의 음식에 대해 우려를 보냈고 의혹을 제기하는 등 꾸준히 저격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그간 백종원은 이렇다할 반박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그간 우려와 의혹에 대해 반박하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서 이후 황교익의 대응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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