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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경, 직접 맞춘다" 브리즘, 3D 프린팅 아이웨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내 안경, 직접 맞춘다" 브리즘, 3D 프린팅 아이웨어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8.12.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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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스캐닝과 3D 프린팅을 통해 얼굴의 크기와 형태, 컬러에 맞춘 최적의 ‘핏으’로 안경을 선택할 수 있는 VR(가상현실)기수를 도입한 브리즘의 3D 프린팅 아이웨어 전문 스토어가 오픈했다.

브리즘은 2017년 5월 아이웨어 유통 전문가, 아이웨어 생산 전문가, 브랜딩 전문가, 3D 프린팅 전문가가 함께 모여서 설립한 국내 최초의 3D 프린팅 아이웨어 전문 기업으로서 그동안 여의도, 광화문 등 다양한 곳에서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선보여 왔다.

아이웨어 관련 산업은 국내 규모만 2조7천억, 세계적으로는 100조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대규모 산업이지만, 상대적으로 제조와 유통 측면에서의 혁신을 위한 노력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로 인해 안경은 저시력자에게는 신체의 일부나 다름 없으나 불편한 착용감과 유통 과정에서의 가격 거품 등으로 인한 대표적인 불만 제품으로 자리 잡아왔다.

특히 신체에 착용하는 거의 모든 제품에 사이즈 다양성이 있으나, 유독 안경은 사람의 얼굴 크기와 형태가 다양함에도 한가지 사이즈로 제작되고 제품의 개인화의 기회가 애초에 차단됨으로, 얼굴 사이즈나 형태에 개성이 강하거나 좌우가 불균형인 경우 많은 불편함이 있다.

이에 브리즘은 3D 스캐닝과 3D 프린팅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15가지의 기본 스타일마다 S, M, L 세가지 사이즈의 샘플과 15가지의 컬러 샘플을 구비하여, 고객에게 가장 잘 맞는 스타일, 사이즈 그리고 컬러의 아이웨어를 추천해 드림과 함께 고객의 얼굴을 3D 스캔하여 코높이, 귀높이를 비롯한 얼굴의 미세한 불균형과 특징에 따라 안경을 가장 편안하게 맞추는 디테일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이즈와 형태, 그리고 컬러에 있어서 고객의 얼굴에 가장 편안하게 잘 맞는 Fit을 찾아드린다는 개념이다. 이렇게 개개인의 개성을 반영하여 최상의 Fit으로 주문 제작된 안경테의 가격은 19만 8000원으로, 디자인과 품질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한한 표현의 가능성을 가진 3D 프린팅 전문가 답게,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념하여 준비된 브리즘과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도 눈길을 끈다.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자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창의적인 작업을 이어온 건축가 문훈과 만화 ‘식객’, ‘꼴’ 등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스토리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만화가 허영만, 패션과 예술 사이에서 아름다운 공존을 추구하는 ‘The Centaur’ 브랜드를 통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패션디자이너 예란지 등이 제품 디자인과 기획에 참가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브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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