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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중고값 1~3위, 레이-모닝-스파크"

"경차 중고값 1~3위, 레이-모닝-스파크"

  • 기자명 최영락
  • 입력 2018.12.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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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가운데 중고차 값이 덜 떨어지는 자동차 모델은 기아차 더뉴 레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고차 판매 헤이딜러가 24일 밝혔다.

이른바 중고차 잔존가치 분석에서 잔존율 상위순위는 기아의 '더 뉴 레이'가 1위, 이어 2위는 현대차 올뉴 모닝, 3위는 쉐보레 더뉴 스파크였다고 발표했다.

잔존율을 보면 기아의 더뉴 레이는 신차 가격 대비 중고차 가격이 81.4%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기아 올뉴 모닝은 75.4%였고, 3위 쉐보레 더뉴 스파크는 65.4%로 나타난 것.

헤이딜러 관계자는 “레이는 유일한 국산 박스형 경차로 높은 중고차 잔존가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파크는 출시 초기 신차 프로모션으로 잔존가치가 비교적 낮게 나타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차 신차 판매량은 2016년 17만대에서 2017년 13만대, 2018년 11만대(예상치)로 3년 연속 줄어들고 있지만 중고차 경매에서 딜러들의 매입 선호도는 높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개월간 차량 당 평균 딜러 입찰 수는 레이 12.8명, 모닝 12.3명을 기록해 전체 차종 평균(9명) 대비 30% 이상 높았다.

이번 조사는 헤이딜러가 최근 5개월(7월 19일~12월 19일)간 자사의 사이트에서 견적 비교가 진행된 국산차 7만3034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2018년식 인기 트림(레이ㆍ모닝 프레스티지, 스파크 프리미어 등급)을 기준으로 했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헤이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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