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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400마력 쿠페형 전기차 `I-페이스` 내년 1월 출시

재규어, 400마력 쿠페형 전기차 `I-페이스` 내년 1월 출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12.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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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400마력을 뿜는 쿠페스타일의 순수전기차 `I-페이스(I-PACE)`를 내년 1월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1회 충전으로 333km를 달릴 수 있고 100kW 급속 충전기로 40분만에 전체 충전 용량의 80%을 ‘차지’할 수 있는 모델이다. EV 모델들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차체 강성도 유럽 ‘유로앤캡 5스타’를 획득하며 안전성을 검증 받는 등 경쟁력이 상당한 EV 모델이다. 특히 8년/16만km 배터리 성능 보증과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더하는 등 사후관리가 미흡하다는 기존 재규어의 단점들을 보완했다. 가격은 ‘I-PACE EV400 SE’ 기준 1억1040만원이다. EV400 퍼스트에디션는 1억2800만원이다.

우선 재규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순수 전기차로 5인승 퍼포먼스 SUV로 디자인은 짧은 오버행과 재규어 75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하이브리드 슈퍼 콘셉트카 C-X75에서 영감을 얻은 날렵한 쿠페형 실루엣이 특징이다.

특히 디자인은 미래지향적이며, 80여년의 재규어 디자인 DNA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알루미늄 차체로 완성되는 완벽에 가까운 비율과 퍼포먼스, 일상의 편의를 위한 실용성 등 모든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I-PACE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 4.8초 제로백(0-100km/h)의 고성능 스포츠카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90kWh 용량의 하이테크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333km(국내 인증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표준 규격인 DC 콤보 타입 1 충전 규격으로 국내에 설치된 대부분의 공공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00kW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40분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I-PACE의 차량 전방 및 후방 액슬에는 2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돼 있으며, 차량 후방에 장착된 배터리 매니징 시스템은 지속적인 배터리 소모를 방지하고 배터리가 최적의 효율성을 모든 조건에서 유지하도록 관리한다.

또한 I-PACE의 장착된 에너지 회생 제동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가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회생 제동 기능을 활성화하며, 감속하는 동시에 생산된 전력을 이용해 배터리 사용량을 최적화한다.

재규어는 I-PACE의 모든 시스템이 극한의 환경에서도 완벽하게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영하 40°C에서 혹한기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I-PACE는 빙판길과 눈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검증받았다.

이와 함께 진흙, 빙판, 눈길, 비포장 도로 등 어떤 극한의 조건에서도 안정적이고 일정한 속도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과 스티어링 어시스트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어시스트,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 등 탑승객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재규어 최초로 I-PACE에 탑재되는 터치 프로 듀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상단의 10.2인치 고화질 터치스크린과 하단의 5인치 터치스크린이 완벽하게 통합되어 슬림하고 직관적인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또한 I-PACE는 주행 전 주전원을 사용해 차의 배터리를 충전하고, 실내 온도를 미리 조절할 수 있다. 원하는 충전 시간과 사전 세팅을 온보드 인컨트롤 시스템이나 원격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해 손쉽게 할 수 있어 극한의 추위와 더위에서도 최대의 주행 가능 거리, 성능 및 편안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한편, 재규어 I-PACE는 2019 독일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된 재규가 전략적으로 상품성을 크게 개선시킨 모델이다. 독일 올해의 자동차는 12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성능, 승차감, 핸들링, 미래 가용성 등을 평가해 최종 올해의 자동차를 선발해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재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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