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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자율주행 차량 개발 위해 애플 인재 영입

폭스바겐, 자율주행 차량 개발 위해 애플 인재 영입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01.13 23:51
  • 수정 2019.01.1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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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위해 애플 출신 인재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은 애플의 자율주행 자동차 ‘타이탄’ 프로젝트 연구팀 임원 중 한 사람인 알렉산더 히팅거(Alexander Hitzinger)로 애플 근무 이전 포르쉐와 포뮬러 1팀과 함께 레드불 테크놀로지에서 근무한 경력 등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갖춘 인물이다.

독일 출신인 히팅거는 상업용 차량의 기술적 측면과 직접적인 협력에 나서는 것뿐만 아니라 자동차가 소유에서 공유로 방향이 이동하고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폭스바겐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이끌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외신들은 이번 인재 영입이 폭스바겐과 애플이 친밀한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은 자사의 자율주행 서비스에 폭스바겐의 상용 밴을 활용하겠다며 지난 5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미국 자율주행 자동차 스타트업인 오로라를 인수하려다 실패, 자율주행 차량 부문 기술 개발에 경쟁 업체보다 약 2년 정도가 더 소요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2017년 프랑크루르트 모터쇼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세드릭 콘셉트를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해당 차량은 레벨 5 완전 자율주행, 전기화와 디지털 네트워킹이 통합된 콘셉트 차량으로 버튼 하나만으로 작동되는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단순하고 편리하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를 제공한다는 그룹의 미래 비전을 담았다.

폭스바겐은 히팅거 영입으로 자율주행차 경쟁을 상당부분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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