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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발발 발발타’ 기아차, 숨겨둔 카드 ‘텔루라이드’ 세계 최초 공개

‘아수라발발 발발타’ 기아차, 숨겨둔 카드 ‘텔루라이드’ 세계 최초 공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1.1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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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하면 한다’라는 정신이 고스란히 반영된 텔루라이드가 15일 전세계에 마침내 공개됐다. 야생마 본연의 끼를 다분하게 담아낸 SUV다. 

기아자동차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국제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됐으며, 기아자동차의 미국 생산 공장인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날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수석부사장은 “텔루라이드는 대담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내장, 강력한 주행성능 등을 모두 갖춘 그야말로 다재다능한(versatile) 차”라면서 “텔루라이드가 미국 고객들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 모델로 공개된 바 있는 텔루라이드는 기아자동차가 북미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북미 전용 모델로 오는 상반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내가 텔루라이드다.” 

우선 강인하고 듬직한 형태인데 어찌보면 레트로풍이 가미된 클래식한 면도 없지 않다. 그 만큼 외관 디자인은 대담한 박스 형태를 기반으로 힘 있는 직선을 강조,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정통 아웃도어 SUV의 이미지를 갖췄다.

전면부는 중앙에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형상 그릴을 크게 배치해 안정감을 추구했고, 세로 방향으로 쌓이는 형태의 사각형 모양 헤드램프를 통해 묵직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디자인을, 볼륨감 넘치는 넓고 긴 형태의 후드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전면부와 후면부를 매끈하게 잇는 루프라인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넓고 안정된 느낌을 주는 후면부는 L자를 뒤집어놓은 형태의 후미등을 적용해 개성을 더했으며 트윈 팁 머플러와 스키드플레이트를 통해 역동성이 강조되는 정통 아웃도어 SUV다운 모습을 완성했다.

텔루라이드의 실내공간은 세련된 내장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을 통해 ‘고급스러운 객실’로 거듭났다.

텔루라이드의 내장 디자인은 수평적이고 직선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기본으로 나파 공법으로 가공한 가죽, 브러시드 메탈[2], 무광 마감 목재 등의 소재를 적용해 SUV의 강인한 감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현됐다. 텔루라이드는 가솔린 3.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f·m의 대형 SUV에 걸맞은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아웃도어 라이프 기본이죠” 

텔루라이드에는 첨단 안전 사양들이 대거 적용돼 ‘편안하고 안전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행모드에 따라 엔진 토크·변속과 연동해 좌우 바퀴 전·후륜의 동력을 가변 제어하는 방식을 적용했고 ‘에코’와 ‘스마트’ 모드에서는 전륜에 모든 동력을 전달하고 ‘컴포트’와 ‘스노우’ 모드에서는 80%의 동력은 전륜으로, 20%의 동력은 후륜으로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지피코리아 김수연 기자 autokim@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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