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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리콜에 총력"..다기관 교체 2만대, 누수점검 7만대

BMW "리콜에 총력"..다기관 교체 2만대, 누수점검 7만대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1.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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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화재사고 리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체적 리콜 내용을 들여다 보면 실질적 즉각 흡기다기관 교체 대상은 2만 3백여대 전체에 해당한다. 그리고 나머지는 점검후 누수가 발견된 차량에 한해 EGR 냉각기 교체를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9만9천여대 전체가 무조건 교체에 해당하는 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BMW 코리아 측은 "이번 리콜은 새로운 대상 차량이 서비스센터로 와야하는 리콜이 아니라 기존 1차 리콜 대상 차량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예방차원에서 점검하고 교체하는 리콜"이라고 밝혔다. 자칫 소유고객들의 혼선이 있을 수 있어 명확한 조치 절차를 알리고 있는 것. 

또한 BMW는 "흡기다기관 교체 관련 조치는 EGR 쿨러 누수가 확인된 차량의 흡기다기관 내부 오염 가능성이 발견되어 실시하는 예방적 조치이며, 흡기다기관 자체는 부품 결함이 없고 화재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실제 흡기다기관 리콜 대상은 약 2만 여대이고, 7만여 대는 보관중인 교체 부품을 BMW가 점검 후 문제가 발견됐을 시에만 해당 고객을 다시 서비스센터로 불러들이는 리콜이라고 보면 된다.
 
BMW는 '현재 BMW 부품물류센터에서 교체된 EGR 부품의 문제 여부를 확인하는 전담 인력을 즉각 배치해 차질없이 리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며 '고객의 안전을 위해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리콜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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