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vs BMW, 2019 신차 맞대결 양보는 없다
벤츠 vs BMW, 2019 신차 맞대결 양보는 없다
  • 지피코리아
  • 승인 2019.02.0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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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잘난 독일계 맞수인 벤츠와 BMW가 올해 국내에서 서로에게 칼날을 겨눈다. BMW는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전략으로 벤츠를 물어 뜯을 기세다. 그렇다고 자존심이 강한 메르세데스-벤츠가 이 BMW 공격을 피할쏘냐. 

우선 시장점유율(M/S) 단위로 보면 일단 벤츠가 한 수 위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올해 신차 14개 차종을 선보이고 BMW가 더 이상 공격하지 못하도록 기를 누를 태세다. 

앞서 벤츠코리아는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부분에 강화 출시 전략을 재차 강조했다. 또 전기차 부문에선 ‘EQ’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피어난 미래 모빌리티 리더역을 맡고 싶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수요층이 두터운 볼륨군에선 역시 E클래스를 키울 요량이다. 지난해 3만5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SUV 모델도 수입차 최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친환경차 시장에서도 상반기 출시된 더뉴 GLC 350e 4매틱을 앞세워 안정적으로 정착했다. 

이에 맞서 싸움을 걸어야만 하는 플레이어인 BMW코리아는 올 상반기 7종, 하반기 10종 등 모두 17종에 달하는 모델을 앞세워 ‘벤츠’에게 대응한다. 

이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 로드스터’를 시작으로 내달엔 대형 SUV ‘뉴 X5’, 3월 준중형 세단 ‘뉴 3시리즈’를 잇달아 내놓는다. 하반기 3분기에는 플래그십 대형 세단 ‘뉴 7시리즈’ 부분변경 모델과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고성능 SUV ‘뉴 X3 M’ ‘뉴 X4 M’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수입차 딜러 업계 관계자는 "싸움은 이길 수 있을때만 거는 것인데 BMW가 독하게 올해 변모할 수도 있다"며 "벤츠는 여전히 BMW를 경쟁자로 여전히 무서운 공격수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벤츠, 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