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장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공유경제와 가성비가 핵심`
급성장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공유경제와 가성비가 핵심`
  • 지피코리아
  • 승인 2019.02.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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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는 ‘하면 좋은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살아남기 위해서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필(必)환경 시대가 됐다.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필환경 시대의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퍼스널 모빌리티(PM: Personal Mobility)가 주목 받고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란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수단으로 전동 휠,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초소형 전기차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한국교통안전연구원은 2016년 퍼스널 모빌리티 판매량은 6만 5000대, 지난해는 이보다 10% 이상 증가한 7만 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오는 2022년에는 20~3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도 환경과 기술 중심의 제품 개발, 이용환경의 변화로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이 주목 받는 가운데 2019년 관련 업계에서는 사회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공유경제’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가성비’가 관련 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공유 경제의 중심에 들어선 전기자전거

공유경제의 확산으로 전기자전거, 스쿠터 등 전 세계적인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의 성장 추세에 발맞춰 국내에서도 올해 공유경제를 중심으로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유경제는 5G,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신기술에 힘입어 성장잠재력을 유지하고 있어 미래에는 공유수요와 기회가 더 많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 모바일 인터넷 등의 기술 발전이 확대되면서 이동성에도 공유경제가 적용되면서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에도 공유경제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는 작년 12월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 업무 협약을 맺고 올해 1분기부터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선보인다. 알톤 스포츠도 함께 협업해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는 카카오 T앱을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전기자전거의 위치와 목적지 등을 확인하고 이용하는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전기 자전거 공유서비스에는 삼천리자전거가 인천 연수구와 함께 운영 중인 공유자전거 노하우를 적용할 예정으로 보다 효과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천리자전거는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를 통해 대중교통이 닿지 않는 단거리 목적지나,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이동하는 구간 등 짧은 거리의 이동 수요층을 공략 할 예정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를 이용해 가까운 거리를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유 서비스로 인해 전기자전거의 이용 경험이 확산되면서 전기자전거를 비롯한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에도 가성비와 실용성 중시

통계청은 2020년 우리나라 1인 가구는 약 30%인 600만 명에 육박하며 관련 시장은 1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공유경제의 확산으로 전기자전거, 스쿠터 등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소비 트렌드와 경제현상이 퍼스널 모빌리티 업계에도 반영되고 있다.

1인 가구의 소비 특징 중 하나는 불필요한 기능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제품보다 꼭 필요한 기능만 갖춰 실용성을 강조한 ‘가성비’에 열광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성비 추구 현상은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에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퍼스널 모빌리티 브랜드의 주력 제품은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 제품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100만원 이하의 보급형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면서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성장에 한 몫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의 2019년 전기자전거 신제품 ‘팬텀이콘’은 필수적인 기능만 미니멀하게 갖춘 전기자전거로 69만원의 가격으로 ‘가성비’를 극대화한 전기자전거다. 가격 장벽을 낮춘 60만원 대의 제품으로 전기자전거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동안 무겁고 거추장스럽다고 인식되던 배터리를 안장 아래 시트에 넣은 시트포스트 일체형 디자인으로 일반 자전거와 비슷한 프레임이며, 이로 인해 승하차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파스 및 스로틀∙파스 겸용 2가지 주행 방식 모두 출시해 이용자가 원하는 구동 방식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 전자제품 제조기업 샤오미 나인봇의 ‘드리프트 W1’은 단순한 전동휠이 아니라 인라인스케이트 처럼 양발을 따로 올려 가동시키는 방식의 신개념 퍼스트 모빌리티다. ‘드리프트 W1’역시 중단거리 이동성은 갖췄으나 44만 9천원에 구입할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고카트-키트`는 `나인봇 미니프로320에 키트를 장착한 전기자동차로다.  나인봇 고카트-키트의 가격 역시 69만 8천원으로 기존 100만원에 달하는 퍼스널 모빌리티 보다 낮은 가격이다. `고카트-키트`의 속도 모드는 3가지(8km/h, 18km/h, 24km/h)이며, 최고속도는 24km/h이다. 프레임 길이를 조정할 수 있어 신장 130~190cm 사이의 부모님과 아이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공유 경제가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국내에 시행되면서 앞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전기자전거를 비롯해 스마트 모빌리티의 대중화가 더욱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삼천리자전거, 나인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