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마스터 13인승-15인승 '2019 심상찮다'
르노삼성 마스터 13인승-15인승 '2019 심상찮다'
  • 김기홍
  • 승인 2019.02.16 07: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산차 브랜드에 다목적 앞바퀴 굴림 시대를 연 르노삼성자동차의 ‘마스터’가 조만간 나름의 ‘영웅본색’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상품성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프린터와 클래스는 다르지만 대중적인 인기, 볼륨 마켓 점유면에선 한 수 위다. 르노삼성차가 왜 마스터를 앞세워 뜬금없이 ‘지렛대’ 전략을 쓴 것은 그 만큼 상용차를 활용하려는 소비 욕구가 국내에서도 충실해진 덕이다. 

마스터는 유럽에서 100여가지 이상으로 ‘리빌더’ 업체 등을 통해 캠핑카 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무엇보다 차체 프레임 강성과 보디 공간 활용성 면에서 단단한 차량이다. 게다가 전면부 충돌 실험 등에서도 운전자를 보호할 줄 아는 다목적 상용차다.

특히 올해 경우엔 마스터 버스 모델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국내 진입을 이룬 ‘이베코 뉴 데일리’에 현대차가 고민하고 있는 쏠라티 롱바디 모델도 이 같은 파생 마스터와 비지니스 마켓 충돌을 피할 길 없다. 

판매량도 올라 마스터는 지난해 말까지 총 265대가 나갔고 올해엔 이미 30여대가 판매됐다. 이러한 흐름 속 ‘다목적 상용차 공략 싸움’은 지금부터라는 평가가 업계 내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마스터’가 ‘쏠라티’가 그리고 ‘스프린터’가 3대 대표 경쟁 선수들이다. 

올해 르노 마스터는 다양한 변신으로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배출가스와 소음 인증을 마치고 상반기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르노의 히트작 마스터 버스는 13인승과 15인승 두 종류로 출시된다. 

마스터는 현대·기아차가 과점한 국내 상용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모델로 특히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수 십년간 쌓아온 내공이 상당한 차량이다. 국내에선 기존의 포터 탑차, 스타렉스는 물론 잠재적 수요층들의 방향성을 살펴볼 때 체급이 한단계 높은 현대 ‘쏠라티’ 카테고리도 넘볼 수 있는 모델이다. 이는 차체 안전성과 적재공간에 대한 내부 활용성이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제대로 맞추어 낸 덕이다. 

■르노삼성 마스터 인기 이유와 가격은

마스터는 1980년 출시된 이래 3번의 세대교체를 거쳐 전 세계 43개국에서 판매 중인 국내보다는 글로벌 마켓에서 ‘상품성’을 38년 동안 검증받은 상용차다.

현재 모델은 2014년 3세대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르노 그룹은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서 46만2000여대의 상용차를 팔았으며, 1998년부터 유럽 상용차 시장 1위를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 이제 선보인 마스터는 전장이 상대적으로 짧은 체구의 ‘마스트S’와 ‘롱 보디’인 ‘마스터 L’로, 판매가격은 각각 2900만원, 3100만원이다. 현대차 그랜드 스타렉스 밴보다 크고 현대차 쏠라티 밴보다는 작다. 이는 기존 국내 시장에 없었던 ‘사이즈’로 출고 전부터 선택지가 부족했던 개인과 중소형 사업자들에게 인기끌 것으로 보인다. 가격적인 면에서 우위를 차치하고 있는 다목적 상용차 모델이다. 이러한 르노 마스터는 전륜(앞바퀴 굴림)구동 방식으로 4계절을 지닌 국내에서 적절한 선수라는 평을 얻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르노삼성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