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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의지 강했던 배우 이일재 지난 5일 폐암으로 별세

복귀의지 강했던 배우 이일재 지난 5일 폐암으로 별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4.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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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일재가 지난 5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이일재 소속사인 하얀돌이앤엠 측에 따르면 5일 새벽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향년 59세. 

이일재는 지난해 12월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 3'에 출연해 폐암 4기 판정을 받은 사실을 밝히며 투병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일재는 동료 배우 박준규와 정흥채를 만나 "주변에 걱정을 끼치는 게 싫어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아왔다"면서도 "얼굴에 (트러블이)올라온 것만 좀 괜찮아지면 다시 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일재가 삶에 대한 의지와 복귀 의사를 알리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합병증 등 문제로 건강이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병마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지난 81년 연극 무대로 데뷔해 영화 '장군의 아들'과 드라마 '제3 공화국', '푹풍의 계절' 등 많은 작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로 주목받았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8시30분, 장지는 용인천주교 공원이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tvN '둥지탈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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