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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슈퍼챌린지 공식연습 "소통이 답이다!"

2019 슈퍼챌린지 공식연습 "소통이 답이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4.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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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과 전격 소통하는 슈퍼챌린지의 미래가 밝다.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의 도전 무대인 ‘2019 슈퍼챌린지’가 7일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공식연습을 진행하며 긴밀한 소통의 장이 됐다. 

이날 공식연습에서는 자율적인 주행을 통해 참가선수들 각자 차량을 점검한 데 이어 내구레이스 시뮬레이션이 이어졌다. 

실제처럼 서킷을 주행해보고 재급유와 드라이버 교체 등 규정에 따른 내구레이스를 대비해 연습을 진행했다. 슈퍼챌린지가 올 시즌 내구레이스 중심으로 대회의 성격을 바꾸면서 선수들은 참가요건과 진행방식 등에 많은 의문과 관심을 표했다. 

지난 달 2019시즌 슈퍼챌린지 런칭행사를 통해 달라진 규정에 대해 설명한데 이어 이날 공식연습을 통해 실전과 같은 상황을 경험해 본 것이 의미 있었다.

의미 있는 시간은 주행이 끝난 후에도 이어졌다. 김한봉 레이스 디렉터는 이날 내구레이스에 참가한 선수들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선수들이 실제 겪은 불편함이나 개선사항을 청취해 향후 더 안정적으로 대회를 운영하기 위함이었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은 “재급유 및 드라이버 교체 시 피트 오피셜이 남아있는 시간을 정확히 알려주면 좋겠다”거나 “여러 클래스가 뒤섞여 주행할 때 다른 차의 클래스를 구분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 등의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했다. 

김한봉 레이스 디렉터는 슈퍼챌린지가 내구레이스를 도입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2인 드라이버 체제로 전체적인 선수의 수가 늘어날 수 있다. 2명의 선수가 한 차량의 유지비용을 나눠 부담하는 만큼 참가 선수들은 적은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선수들이 레이스 경험을 늘릴 수 있어 전반적으로 드라이빙 스킬이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선수 개인과 팀의 경제적 부담은 줄이면서 선수들의 양적 증가와 실력향상까지 도모하도록 변화를 기한 것.

또한 김한봉 디렉터는 “내구레이스를 시리즈로 시도한 것은 지금까지 없었던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회를 운영하는 측이 일방적으로 규정을 제정하고 그대로 따르라고 요구하기 보다는 서로 대화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함께 보완하고 완성해 나가야 하는 대회”라고 덧붙였다. 

슈퍼챌린지는 선수들과 대화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운영방식, 규정 등을 수정하고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변화된 2019 슈퍼챌린지의 개막전은 오는 5월 12일 태백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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