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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를 알면 재미가 두배’ 슈퍼레이스 관전 포인트!

‘클래스를 알면 재미가 두배’ 슈퍼레이스 관전 포인트!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04.08 17:18
  • 수정 2019.04.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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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레이싱의 최고봉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오는 27~28일 개막 팡파르를 울린다. 

올해는 무엇보다 관중몰이와 카레이싱 대중화에 확실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게 슈퍼레이스의 다짐이다.

아마추어를 위한 클래스부터 최고봉 격인 슈퍼6000 클래스까지 저마다 다양한 묘미를 발산한다. 클래스별 이해도를 높이면 카레이싱 관람에 푹 빠질 지도 모른다.

총 5개 부문, 8개 클래스의 레이스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핵심적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ASA 6000 클래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레벨인 ASA 6000 클래스에는 오로지 레이스만을 위해 제작된 스톡카(Stock Car)들이 출전한다. 차량의 뼈대에 해당하는 섀시를 바탕으로 부품을 조립해 완성한 경주차다. 스톡카 레이스는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만 볼 수 있다. 특히 달리던 힘에 탄력을 받아 출발하는 롤링스타트 장면은 ASA 6000 클래스의 백미다. 그런 이유로 국내, 외의 최고수준 선수들이 참가한다. 빠르고 예민한 차량이라 드라이버의 미세한 실수와 실력 차에 따라 의외의 결과들이 생겨나곤 한다. 지난해 김종겸(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챔피언을 차지한 가운데 올 시즌 누가 도전자로 부상하는지가 관전의 즐거움이 될 전망이다. 서주원(제일제당 레이싱) 이정우(CJ로지스틱스 레이싱) 권재인(원레이싱) 등 새롭게 등장한 선수들의 활약을 살펴보는 것도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올해 국내 대표 휠 제조사인 ASA가 네이밍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ASA 6000 클래스’로 치러진다.

●GT 클래스

투어링카 레이스인 GT 클래스에는 대회 규정에 맞게 개조된 양산차들이 참가한다. 친숙한 차량들이 보여주는 의외의 움직임이 흥미와 흥분을 자아내는 레이스다. 흔히 봐왔던, 혹은 직접 운전해본 경험이 있었던 차종들도 등장하기 때문에 흥미로운 관람을 넘어 참가의 욕심까지 자극하는 클래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밑바탕이 같은 차종이라도 개조에 따른 성능 차이가 생길 수 있어 변수가 많다. 올 시즌에는 엔진출력에 따라 GT1과 GT2 클래스로 구분해 레이스가 펼쳐진다. 

●BMW M 클래스

BMW M4 쿠페 차량들만 참가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단일차종 경주)다. M4 Coupe만으로 구성된 레이스는 지구상에 오직 한 곳, 슈퍼레이스에서만 볼 수 있다. 최고출력 450마력의 고성능 차량인 만큼 성능 개조를 제한했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고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슈퍼카에 버금가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레이스다. 드라이버의 실력에 따라 성적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앞선 경기, 예선 성적 등을 살펴보며 박빙의 승부 속 우승자를 예측해보는 재미가 있다. 

●MINI 챌린지 코리아

올 시즌 신설된 MINI만의 레이스다. 쿠퍼 JCW, 쿠퍼 S, 쿠퍼 레이디까지 총 3개 클래스로 세분되며 각각의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는 차종은 서로 다르다. 이 가운데 레이디 클래스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여성 드라이버 전용 레이스다. 더 많은 여성들이 당당하게 모터스포츠에 도전해 성취감을 누리고 즐거움을 얻는 새로운 모터스포츠 문화를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JCW(John Cooper Works) 클래스는 MINI 챌린지 코리아에서 가장 고성능의 차량들이 나선다. 개성만점의 차량외관과 더불어 작지만 파워풀한 움직임을 보이는 MINI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레이스가 될 전망이다.

●레디컬 컵 아시아

레디컬 카는 정말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어 한 번 보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다. 전체적인 외관은 포뮬러카를 닮았다. 하지만 좌석이 나란한 형태의 2인승으로 배치된 점, 바퀴가 차체 밖으로 나오지 않은 점, 크기가 작고 매우 가볍다는 점 등이 포뮬러카와 특징적으로 다르다. 가볍고 작은 몸집에 비해 심장은 고성능이라 화려하고 역동적인 레이스를 목격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활성화된 레이스로 모터스포츠의 재미를 전하고 있는데 국내에는 지난해 소개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한 축으로 함께하게 됐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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