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공식테스트 "우와~ 56초! 54초! 53초!"
슈퍼레이스 공식테스트 "우와~ 56초! 54초! 53초!"
  • 김기홍
  • 승인 2019.04.09 1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 54초대 진입이다~" "1분 53초대 끊었네 우와!"

오는 27일~28일 2019 CJ슈퍼레이스 개막전을 앞두고 올들어 처음 국내 최고의 총알탄 사나이들이 용인 서킷에 모였다.

슈퍼레이스 각팀들이 9일 합동 공식테스트에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비시즌간 공백이 무색하게 우렁찬 배기음으로 용인 AMG스피드웨이 일대가 들썩였다.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최고 배기량 종목인 ASA 6000 클래스 경주차들은 금방이라도 튀어나갈 기세다. 세 차례에 걸쳐 합동테스트가 진행됐다. 지난 겨우내 흘렸던 땀방울에 대한 결과는 곧 랩타임으로 확인됐다.

첫 테스트에서 아트라스BX 야나기다 마사타카 선수가 1분 56초대를 기록하며 가장 빨랐다. 두번째 랩타임 테스트 시간이다. 다시 한번 경주차를 만지고 각 선수들은 매서운 기량을 선보였다. 두번째는 아트라스BX 팀의 조항우-김종겸-야나기다 선수가 나란히 1~3위를 기록하며 1분 54초대에 진입했다. 서킷 곳곳에서 탄성이 흘러 나왔다.

마지막 세번째와 네번째테스트다. 눈으로 봐도 아트라스BX의 경주차가 유난히 빨라졌다. 아니나다를까 김종겸 선수가 1분53초대를 찍으며 2019 시즌 전망을 밝게했다. 이날 유일한 53초대 랩타임이었다.

아트라스BX 외에 1분54초대를 찍은 팀은 엑스타레이싱팀의 이데 유지, CJ로지스틱스 황진우, 제일제당레이싱팀의 김동은 선수였다. 올시즌 아트라스BX 팀을 위시로 치열한 스피드 전쟁이 예고되는 순간이었다.

타이어 브랜드 변화에도 관심이 컸다. 총 23대가 시즌 출전을 앞두고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를 장착하는 경주차 비중이 17대와 6대로 대결하게 됐다. 

기존 한국타이어 장착 팀인 아트라스BX(3대), 서한GP(3대), 팀106(1대), 헌터인제레이싱(2대)에다 금호타이어를 적용했던 ENM 모터스포츠팀(2대)과 제일제당 레이싱(2대)이 한국타이어로 합류했다. 

이에 대항하는 금호타이어는 엑스타 레이싱(2대), CJ 로지스틱스 레이싱(2대)에다 한국타이어를 적용했던 팀 훅스(2대) 등 6대가 금호로 넘어와 경쟁에 나선다. 

이와함께 올 시즌 GT클래스에서도 지난해까지 없던 한국-금호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한국타이어가 공식공급을 하다 올해부턴 금호가 뛰어들어 ASA 6000과 GT 클래스 두 무대에서 타이어 대결이 이어질 전망이다.

/용인=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