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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한 전기차가 온다" 제네시스·인피니티 EV 콘셉트카 공개

"스포티한 전기차가 온다" 제네시스·인피니티 EV 콘셉트카 공개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19.04.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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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EV 콘셉트카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 인피니티가 날렵한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강조하는 '스포츠카' 같은 전기차(EV)를 공개한다. 지금까지 중·소형차 중심이었던 EV 시장에 스포티한 콘셉트카들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오는 16일 미국 뉴욕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9 뉴욕 오토쇼'에서 EV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제네시스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는 EV 콘셉트카 실루엣이 보이는 티저 이미지가 게시됐다. 

티저 이미지에 드러난 제네시스 EV 콘셉트카는 2도어 또는 4도어 쿠페 형태를 띄고 있다. 전면부는 지난해 공개된 콘셉트카 '에센시아'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5각 '크레스트' 그릴은 최근 제네시스 디자인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헤드램프는 제네시스 특유의 상하가 구분된 형태는 유지하면, 전체적인 모습은 완전히 새롭다. 보닛 중앙에는 새로운 형태의 제네시스 마크가 위치한다. 

제네시스 EV 콘셉트카

측면 모습은 전체적으로 볼륨감이 느껴진다. 2도어 쿠페에 가까운 실루엣은 두툼한 펜더, 날렵하게 떨어지는 지붕선, 낮고 얇은 뒷 유리창 등 전반적으로 스포츠카를 떠올리게 한다. 전체적인 디자인 느낌은 고성능 스포츠 EV가 될 것을 암시한다. 

제네니스는 현재 신형 G80 기반 양산형 EV(프로젝트명 GR3 EV)를 개발 중이다. 큰 차체 바닥에 평평하게 배터리와 모터를 배치하는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최대 500㎞가 될 예정이다. 테슬라 '모델S'에 대항하는 첫 번째 고급 세단 EV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티, 전동화 시대의 스포츠 세단 Qs 인스퍼레이션 콘셉트카

일본 닛산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는 '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 EV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Qs 인스퍼레이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Qs 인스퍼레이션은 전통에 도전하는 인피니티의 열망을 대변하는 모델로서, 차기 생산 모델을 미리 보여준다. 

Qs 인스퍼레이션은 인피니티가 훗날 제공할 전기 및 e-Power 파워트레인 등 인피니티 전기차 미래 모습을 보여준다.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수용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은 기존 3박스 세단 디자인의 재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차체 구조와 물리적 비율을 조정해 더 나은 승차감과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Qs 인스퍼레이션은 낮은 위치에 장착된 파워트레인과 강력한 e-AWD 시스템을 자랑한다. 이는 즉각적인 가속과 일관성있는 동력을 전달한다. 또한, 높아진 드라이빙 포지션은 자세를 고치려는 수고 없이 운전자가 보다 넓고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한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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