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메르세데스, 중국GP 해밀턴-보타스 원투피니시
F1 메르세데스, 중국GP 해밀턴-보타스 원투피니시
  • 김기홍
  • 승인 2019.04.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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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자동차경주에서 메르세데스가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의 원투피니시로 경기를 지배했다.

메르세데스는 F1 레이스 1000번째 경기를 원투피니시로 장식하며 올시즌도 챔피언 팀의 가능성을 높였다.

해밀턴은 14일 2019 F1 월드챔피언십 제3라운드 중국 상하이 경기에서 두번째 그리드로 출발해 폴포지션의 팀동료 보타스를 첫번째 랩부터 추월해 레이스 끝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개인통산 75승째로 드라이버즈 랭킹 선두.

메르세데스는 작년까지 5년간 챔피언을 배출한데 이어 올해 6번째 우승팀으로 올라서는데 청신호를 켰다. 지난 개막전 보타스-해밀턴의 원투피니시에 이어 이번엔 해밀턴-보타스의 원투피니시로 경쟁팀 페라리와 레드불을 제압했다.

3위에는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이었다. 레이스 초반 팀동료 샤를 르클레르에게 추월 당했지만 다시 앞서며 3위로 레이스를 마쳐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시즌도 메르세데스를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4위에는 지난 경기에 이어 레드불의 맥스 페르스타펜이 차지했다. 

이로써 올시즌도 메르세데스-페라리-레드불이 종합우승을 놓고 대결하는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시즌간 페라리의 경주차가 가장 빠르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역시 디펜딩 챔피언팀 메르세데스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레드불은 혼다 엔진과 손잡고 파이팅 하고 있다. 혼다는 지난해까지 맥라렌에 엔진을 공급하면서 성적 부진으로 극심한 마찰을 보여왔다. 하지만 올해는 4~6위권을 유지하며 상위권을 노리고 있다.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은 긴 직선 구간과 고속 코너가 가능한 호쾌한 경기장이다. 타이어 마모가 심해 페이스를 지키면서도 적절한 피트인 전략이 필요했다.

7위는 다니엘 리카르도(르노)가 시즌 첫 포인트를 받으며 차지했고, 8위는 세르지오 페레즈(레이싱포인트), 9위는 키미 라이코넨(알파로메오)이 뒤를 이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