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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2분기 3900여 가구 분양 예정

경기 광주시 2분기 3900여 가구 분양 예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4.17 10:15
  • 수정 2019.04.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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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역자연&자이 조감도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경기 광주시에서 오랜만에 대규모 신규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경기도 광주시는 교통 환경 개선으로 판교, 분당생활권을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데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지역인 만큼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기 광주시에서는 오는 2분기(4~6월)에 총 4개 단지 3924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광주시에서는 2015년~2016년 태전지구에서 대규모 물량이 분양된 이후 한동안 신규 공급 물량이 잠잠했지만, 경기광주역 역세권 개발, 고산지구 등 신규 도시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분양 시장이 다시금 기지개를 켜고 있다.

경기 광주시는 판교와 분당이 가까이 있어 직주근접은 물론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지역으로 꼽힌다.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규제로 교통이나 아파트 공급 등 도시 개발이 상대적으로 더딘 지역 중 하나였다. 하지만 경강선 경기광주역 개발 등 교통 호재와 함께 태전지구 등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활발해지면서 수도권 동남권 대표 주거지로 떠올랐다.

실제로 2016년 경강선(여주~판교) 개통으로 광주시 내에는 4개 역(삼동역, 경기광주역, 초월역, 곤지암역)이 들어서 편리한 철도 교통망을 갖추게 됐다. 대표적인 역으로 꼽히는 경기광주역에서는 판교 테크노밸리가 자리한 판교역까지 3정거장,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으며, 신분당선 환승을 통해 강남역에 7정거장 2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도로 교통망 역시 성남~장호원 간 고속화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등이 개통되면서 인근 도시로 차량 이동 시간이 더욱 줄었다.

교통 환경이 개선되고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경기 광주시는 일대에서 가성비 높은 주거지로 도약했다. 지난달 기준 판교신도시의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08만원을 기록했고 분당 역시 2139만원을 돌파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비해 같은 생활권을 누리는 광주시는 862만원을 보여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인구도 경기 광주시에 호재다. 경기 광주시의 최근 1년간(2018년 2월~2019년 2월) 인구 증가율은 4.5%로 전체 경기도 중 하남시 9.4%, 화성시 9%, 김포시 8.1%, 시흥시 6.4%에 이어 5번째로 높은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09년 23만명이었던 광주시 인구는 2015년 30만명 선을 돌파했고, 현재 36만명의 인구를 유지하고 있다.

집값 역시 상승세다. 최근 1년간 광주시의 아파트 3.3㎡당 가격은 1.7% 상승했다. 경기광주역이 자리한 역동의 경우 같은 기간 3.36%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주택 시장 조정기에도 광주시의 상승세는 돋보였다. 주택 가격 변동이 심했던 지난 1월에는 서울 -0.14% 경기 -0.07% 등 마이너스 추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광주시는 0.18% 상승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 시장 가격 조정기에도 광주시는 추가 개발 호재, 교통 환경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인근 판교신도시 생활권 확장, 강남권 접근성 등으로 광주시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신규 분양 주택에 수요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분기(4~6월) 광주시에서 오랜만에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경기광주역세권 등 알짜 물량이 포진돼 있어 수요자들의 청약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경기도시공사와 GS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5월 경기 광주시 역동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A1블록에서 ‘광주역 자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민간 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74, 84㎡, 총 1031가구로 구성된다. 광주역 자연&자이는 경강선 경기광주역 역세권 입지로 판교역 3정거장, 강남역 7정거장으로 닿을 수 있어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췄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6월 광주 오포읍 고산지구 C1블록에서 ‘광주오포더샵’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12개 동, 25층, 총 1396가구 규모다.

㈜경남기업은 다음달 광주 태전2지구에서 ‘경남아너스빌’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7개 동, 24층, 총 624가구 규모다.

쌍용건설은 5월 광주 초월읍에서 경기광주대쌍령리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59~84㎡, 19층, 873가구 규모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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