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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업계도 `친환경’ 바람···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올라

패션·뷰티 업계도 `친환경’ 바람···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올라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4.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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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물 윤리, 환경 문제 등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졌다. 이로 인해 ‘비건’ ‘친환경’과 같은 키워드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올랐다. 패션 브랜드는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해 친환경 소재나 재활용 소재로 제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 뷰티 업계에서도 ‘비건’ 화장품에 주목하고 있다. 패션뷰티 업계의 화두가 된 ‘착한’ 쇼핑 아이템을 소개한다.

‘H&M’은 헌 옷을 매장에 가져와 재활용 또는 재사용 할 수 있도록 하는 패션 리사이클링으로 유명하다. 환경을 고려한 이런 ‘착한 행보’는 올해도 이어졌다. 바로 자연 친화적인 신소재로 만든 컬렉션을 출시한 것.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속 가능 혁신을 결합한 ‘2019 컨셔스 익스클루시브’으로, 파인애플 잎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 섬유로 제작한 천연 가죽 대체재 ‘피냐텍스’ 등을 사용했다.

유니크하고 과감한 디자인이 특징인 ‘2019 컨셔스 익스클루시브’와 달리, ‘2019 컨셔스 컬렉션’은 현대적이고 로맨틱한 스타일이 돋보인다. ‘2019 컨셔스 컬렉션’ 역시 오가닉 면, 텐셀,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같은 ‘지속 가능한’ 소재로 완성했으며, 따뜻하고 연한 컬러감과 플로럴 프린트의 오프숄더, 원피스 등으로 만날 수 있다. 한편, 지난 26일 배우 신세경은 ‘2019 컨셔스 컬렉션’의 플라워 원피스를 착용하고 ‘H&M’ 명동 눈스퀘어 매장에 방문했다. 이날 신세경은 ‘H&M’ 의류 수거프로그램 ‘가먼트 컬렉팅’에 직접 참여하며 ‘의식 있는 패션’을 선보였다.

나무심기 프로젝트 ‘One Tree for You’ 캠페인을 진행하며 화제를 모았던 ‘투미’. 지역 사회 환원과 환경에 대한 헌신을 강조하며 제품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끊임 없이 고민해온 브랜드답게, ‘투미’에서도 리사이클 소재로 제작된 가방을 만날 수 있다. 재활용 가능 소재와 원생 재료의 균형을 맞춰 특별 제작한 리사이클 캡슐 컬렉션으로, ‘칼슨 백팩’은 물병과 나일론 재료를 리사이클 처리한 패브릭으로 완성됐다. 또한 ‘칼슨 백팩’은 친환경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워터 보틀과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세련된 디자인, 실용성은 물론, 환경까지 보호하는 ‘착한’ 가방이라 할 수 있다.

뷰티 업계의 ‘친환경’ 트렌드도 주목 받고 있다. 2002년 세계 최초로 유기능 인증을 받은 화장품 브랜드 ‘파티카(PATYKA)’는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 유래 성분을 포함하지 않은 100% ‘비건’ 화장품으로 이미 유럽에서 인기가 높다. ‘파티카’ 화장품은 모두 천연 유기농 식물 성분으로 만들어졌고, 국제 공인 유기농 인증 기관인 에코서트와 코스메비오의 더블 인증을 받아 출시된다. 제품 패키징에도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 및 식물성 잉크를 사용하고 있으며, 화학접착제가 아닌 종이 접기로 포장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파티카’는 국내에서 신라인터넷면세점에 단독 판매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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