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이 맥라렌 GT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15일 공식 데뷔를 선언했다.

맥라렌 GT는 지난달 위장막으로 가려진 모습으로 도로에서 포착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위장막을 모두 떼내고 어두운 조명 속에서 약 36초 동안 흥미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차량 외관은 마치 한 마리 날렵한 상어와 같이 매끈한 형태로 디자인됐으며 독특한 차량 후면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주 슬림한 LED 테일라이트는 커다란 환기 패널 속에 쏙 들어간 형태로 멋스럽게 장착됐으며 유려한 곡선 라인은 감탄을 자아낸다.

차체는 상당히 낮고 길어 보여 실내 및 화물 적재 공간이 꽤 넉넉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라렌은 GT에 2개의 골프채 세트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 높은 실용성을 자랑한 바 있다.

여기에 스쿠프와 벤트는 작은 사이즈로 차체에 보다 가까이 위치한 모습이다.

맥라렌은 그동안 맥라렌 GT에 대해 아주 가벼워진 중량을 강조한 바 있어 GT에 맥라렌의 또 다른 트윈터보 V8 엔진 버전 및 전동화 시스템 장착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맥라렌 GT는 오는 15일 오전에 공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동영상=맥라렌, 유튜브